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40 돈복사
작성
20.07.24 10:39
조회
1,602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인테일
연재수 :
71 회
조회수 :
2,420,452
추천수 :
69,521

 저도 글을 쓰는 입장이라 ‘판타지’라는 장르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그래서 멋진 판타지 세상을 그려보려고 시도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똥손이라서 그런지 손대는 족족 마법이든 검술이든 평범하거나 촌스럽더군요.

 그래서 판타지는 쓰길 포기했었습니다.


 사실 게임 속 천재기사가 되었다는 읽기 전부터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매일 습관처럼 투베를 뒤적이는 하이에나의 심정이었습니다.

 공모전 출품작이라는 점도 기대를 안하는데 일조했습니다.

 ‘게임’ 이란 소재는 식상하고

 ‘천재기사’란 소재는 별처럼 빛날 것 같지만, 실제로 별처럼 빛나는 캐릭터를 그리는 건 정말 어렵죠.

 그래서 아무나 함부로 그리지 못합니다.


 가장 최근에 읽었던 글 중엔 ‘마이, 마이 라이프’나 ‘운명을 보는 회사원’에서 첫 한두화를 읽고 빨려들어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마치 작가가 꿈에 취한 상태에서 쓴 글 같이 읽는 제가 빨려들어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런 글을 읽으면 얼마나 노력해야 이런 글을 쓸 수 있을지 상상이 안되곤 했습니다.

 전 ‘게임 속 천재기사가 되었다’에서 그런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전 이 글을 8편까지밖에 안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추천 글을 올립니다.


 미친놈이라고 말씀하시겠죠?

 

 제가 아래 한 줄을 쓰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전 이 글에서 딱 두 가지에 감동했습니다.


 ‘주술’과 ‘천재적인 검술감각?’


 이 두 가지를 묘사하는 작가의 안목과 글귀가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주술을 묘사하는 부분에선 ‘앙신의 강림’이 떠올랐고


 첫 대련 장면에서 칼을 잡자마자 어떤 미친 감각에 빠져드는 부분에선 옆동네의 전설적인 명작 ‘용병’의 도입부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용병’에서 주인공이 처음으로 살인자를 연기할 때, 그 장면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그 장면까지 그리고 작가가 연재를 중단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글을 보고 다른 글을 떠올린다면 ‘영향을 받았다.’, ‘베꼈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랬다면 제가 추천글을 적지는 않았을 겁니다.

 

 ‘재미있지만 베꼈다니 아쉽네...’


 이렇게 속으로 탄식하고 뒤로가기를 눌렀을 겁니다. 


 하지만 이글은 달랐습니다.


 이마와 턱에 피로 제3, 제4의 눈을 그려넣지도 않았는데, 주술에서 앙신의 강림에서 그린 주술만큼 깊이있는 느낌이 납니다.

 첫 주술 장면에서 ‘더는 주술을 펼칠 수 없다’고 설명하는 작가님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멋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장면은 오그라들거나 주문이 촌스럽기 마련인데, 어떻게 이렇게 멋있게, 그럴듯하게 그리셨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부디 이 텐션을 60화, 600화 1800화까지 이어가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전 이만 나머지 50여 화를 읽으러 물러나겠습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31 그래곤
    작성일
    20.07.24 10:50
    No. 1

    천재성은 모르겠지만 전투씬 묘사를 재미있게 잘 하시더군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6 연참무새1
    작성일
    20.07.24 10:54
    No. 2

    아 보다가 주화입마와서 포기한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가 불가능하다 하

    찬성: 2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0 김캇슨
    작성일
    20.07.24 15:21
    No. 3

    말뽄새 보게

    찬성: 2 | 반대: 16

  • 작성자
    Lv.99 얼음집
    작성일
    20.07.24 11:20
    No. 4

    작품에 대한 느낌은 각각 다르겠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괜찮은 편입니다만...
    추천자분께서 하신 거만큼의 느낌은, 개인적으로는 아니였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68 candyguy
    작성일
    20.07.24 13:32
    No. 5

    베이스에 너무 일본풍이 깔려 있더군요. 모티브로 잡으신 게임이 그런건지 무의식중에 영향 받으신 건지 몰라도 임팩트 있고 자극적인 장면 마다 이런 모습이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억지스러운 일본풍에 식상해서 선이 굵은 서양식의 야만인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필력만 따지면 이분의 작품은 닥선작 해서 읽을 만합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47 le******
    작성일
    20.07.24 13:38
    No. 6

    주술기대하고 읽었었는데 갑자기 검드는거 보고 흥미가 살짝 떨어짐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43 no******..
    작성일
    20.07.24 15:41
    No. 7

    나는 ㅈㄴ 별로였는데 ㅋㅋㅋㅋㅋ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83 霹靂
    작성일
    20.07.24 15:59
    No. 8

    이 소설은 캡사이신 잔뜩 발린 고구마입니다.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20.07.24 16:33
    No. 9

    우리 세계를 구해주세요라고 해놓고 내가 무엇이든 다 해줄수 있다는 말... 앞뒤가 안맞는데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7 몽중정원
    작성일
    20.07.24 17:19
    No. 10

    이레귤러니 메인 스토리보단 혼자 오픈월드에 나와서 이런저런 시험해보는 걸 더 즐겼다고 해서 극초반에 관심이 생겼고 솔직히 검술 재능 없는 캐릭터로 다른 스킬/직업 트리를 타는 등 변칙적인 플레이를 기대했는데 그런 내용은 별로 없다군요.
    주인공의 과거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은 이야기 전개상 중요하다기보단 거의 주인공 가진 게임 지식을 언급하기위한 배경 설정이고, 주인공이 딱히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플레이한 게이머들과 다른 단서나 접근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난간다는 인상을 못 받았죠.

    그리고 초반부터 검귀 재능 찬양과 노력vs재능 비스므리한 중2병 에피소드도 있어서 그런지 피지컬이 통쾌하다기보단 그냥 구간별 업그레이드가 있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 플롯도 세상을 파멸에서 구하라는 거고 재능만으론 생존하지 못한다니 훈련/노력 이야기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게 기대된다기 보단 업그레이드 에피소드 중간에 한 두 번은 나오겠구나, 일반인은 손짓 한번에 쓸려나가는 파워 인플레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어서 저랑은 맞지 않겠다고 판단해 하차했습니다.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83 혈기린본편
    작성일
    20.07.24 18:19
    No. 11

    자꾸 말이 안되는 걸 말이 되는듯이 서술하는 문장들이 거슬려요. 의식의 흐름의 기법에 따라 쓰는거같아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8 으하가아타
    작성일
    20.07.24 18:27
    No. 12

    그닥이던데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2 아아안
    작성일
    20.07.24 19:46
    No. 13

    뭔가 했더니 선호작에 있던 작품이네요. 볼만 합니다. 무료라면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퀄리팁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8 금태양아치
    작성일
    20.07.25 05:22
    No. 14

    어디 무능한 인물에 빙의하는 소설은 따돌림 받다가 그 집단에서 떠나기전에 반드시 나겁나쌔 해서 주위사람들한테 굉장해엄청나 한번 들어줘야하는 레퍼토리가 너무 별로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古今第一魔
    작성일
    20.07.25 16:44
    No. 15

    앙신의강림이 생각난다구요?ㅋㅋㅋㅋ


    그냥 라노벨뭍은글임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20.07.25 21:14
    No. 16

    추천란에 올라올때마다 부정적인 평이 더 많은 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0 산적(山賊)
    작성일
    20.08.14 11:16
    No. 17

    다 좋은데 연재를 너무 안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3 표지
수램썬   등록일 : 23.12.29   조회 : 483   좋아요 : 19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충무공의 아들이 되었다 | 보헤미아.
추천 : 1 표지
께란여왕   등록일 : 23.12.28   조회 : 361   좋아요 : 37
현대판타지, 추리 글자 도둑 | 이붉음
추천 : 2 표지
팽도리.   등록일 : 23.12.28   조회 : 384   좋아요 : 9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불곰국의 마지막 황녀가 되었다 | 슬라임2세
추천 : 1 표지
he******..   등록일 : 23.12.27   조회 : 461   좋아요 : 5
현대판타지, 판타지 회귀후 천재강사 되다 | 우현좌현
추천 : 1 표지
n5******..   등록일 : 23.12.27   조회 : 541   좋아요 : 10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13 공자 세틴 | 필미
추천 : 3 표지
fhjkytfj   등록일 : 23.12.27   조회 : 400   좋아요 : 15
판타지, 퓨전 게임 속 무법자가 되었다 | 뚜근남
추천 : 1 표지
하아늘지기   등록일 : 23.12.27   조회 : 412   좋아요 : 11
스포츠, 퓨전 검은머리 축구 천재 | 계약직
추천 : 1 표지
7ㅏ   등록일 : 23.12.26   조회 : 1,054   좋아요 : 31
판타지, 퓨전 연성하는 영주님 | 시인단테
추천 : 4 표지
스수무부   등록일 : 23.12.26   조회 : 1,152   좋아요 : 43
현대판타지, 판타지 전능의 혀를 얻었다 | 몽쉐르
추천 : 2 표지
wk******..   등록일 : 23.12.26   조회 : 349   좋아요 : 1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고려의 고향 정안국 | emforhs21
추천 : 4 표지
시마인턴   등록일 : 23.12.26   조회 : 353   좋아요 : 15
현대판타지, 판타지 전능의 혀를 얻었다 | 몽쉐르
추천 : 4 표지
n2******..   등록일 : 23.12.26   조회 : 825   좋아요 : 55
현대판타지, 판타지 전능의 혀를 얻었다 | 몽쉐르
추천 : 3 표지
고기먹자   등록일 : 23.12.26   조회 : 584   좋아요 : 16
추천 : 2 표지
김영한   등록일 : 23.12.25   조회 : 690   좋아요 : 31
스포츠, 현대판타지 투수가 딸깍함! | 엉심킬러
추천 : 2 표지
돌리라   등록일 : 23.12.25   조회 : 439   좋아요 : 24
현대판타지 1988 레트로 게임 재벌 | Guybrush
추천 : 10 표지
앤던   등록일 : 23.12.25   조회 : 506   좋아요 : 10
퓨전, 현대판타지 소설 속 흑막이 되련다 | 유래향
추천 : 1 표지
나는아직도   등록일 : 23.12.25   조회 : 769   좋아요 : 7
추천 : 1 표지
gtx460   등록일 : 23.12.24   조회 : 348   좋아요 : 10
현대판타지, 판타지 아포칼립스의 지휘관이 되었다 | 뚱보고양이
추천 : 1 표지
X라X라   등록일 : 23.12.24   조회 : 1,118   좋아요 : 84
판타지 내일은 대마법사 | 판작
추천 : 2 표지
깜쯱이님   등록일 : 23.12.24   조회 : 261   좋아요 : 3
판타지, 대체역사 에드거 앨런 포는 작가로 살고 싶다 | 제이스노우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