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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왕좌

작성자
Lv.55 스콜v
작성
16.02.11 04:59
조회
3,832


 아이고!!  추천글을 쓰려고 요 며칠 벼르고 별렀는데 밑에 백미천사님께서 벌써 추천글을 담백하게 잘 써주셨네요. 그래서 저는 줄거리나 소재보단 전반적으로 김백호작가님 글의 인상깊었던 점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20살때였나? 무려 아이폰3로 첫 작품을 읽어보니 인상이 너무 강렬하더군요.. 그때부터 나오는 작품은 대부분 봐왔으니 김백호류(?) 글이 얼마나 무섭게 빠져들게되는지 잘 알고있다고 볼 수 있죠

  그 흡입력의 비결이라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는 배경이 바로바로 뇌리에 떠오를 정도로 묘사가 좋다는 점인데, 작가님이 독자님들과의 소통이나 초반부 강점을 새로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하게 도전하는 중인거같아요 신세계의 왕좌에서는 과감하게 묘사를 덜어내고 가벼운 호흡으로 내용전개를 하시는 것이 트렌드에 발맞추려는 시도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배경묘사는 양보(?)했지만 아마도 변하지 않을 이 작가님의 강점은 ‘할말이 분명하다’는 겁니다. 다른 장르소설을 읽다보면 문득  ‘내가 이글을 왜 읽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마치 게임을 오래 한다던지, TV에 예능프로들을 몰아볼 때, ‘휴식이라기엔 너무 늘어진다’라는 느낌이 들죠, 아마 그건 글의 개성을 새롭고 신선한 소재에서만 찾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고민이 없고 무수히 많은 대화와 스토리 진행만 있는 글들..

 그런데 김백호작가님 글은 인물들이 항상 삶을 고뇌합니다. 그렇다고 팍팍한 현실을 떠오르게 만드는 초라한 고민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 소설 속에서 현실의 갑갑함을 해소할 수 있게끔 현실을 극복하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거나 최선을 다해 부딪히고 꺾여버리기도 하는... 어찌 됐건 그 치열한 모습으로 글 속에서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인물들 덕분에 단골 독자들은 김백호작-“보러가야겠군”, 이런 태도가 나오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뭔가 계기가 필요할 때, 너무 지쳐서 차한잔 하면서 휴식이 좀 필요할 때 김백호작가님의 책을 집중해서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신세계의 왕좌에서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잘 읽히고 리듬감있는 전개를 위해 글이 가벼워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역시나 그저께 올라온 연재 분에도 여러 생각을 하게되는 좋은 글이 있네요. 


  “꿈이 흔들리고 부서지는 순간은 반드시 와. 그때,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아직 연재 초기라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건지 감도 안잡히지만 사실 그래서 더 기대도 됩니다. 그리고 이 작가님은 독자와 정말 열심히 소통합니다. 독자의 의견을 허투루 넘기지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작품의 세계관을 친절하게 설명하거나 또는 독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작품을 과감히 수정하기도 하죠,

 무엇보다도 이 재밌는 신작이 선호작 숫자가 부족해 연재가 중단될 까봐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새벽까지 안자고 두서없는 장문의 추천글을 적는 이유죠 ㅎㅎ

 제게 이런 애착이 생기게 만든 글을 여러분도 함께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11 09:37
    No. 1

    선작수가 꾸준히 오르고있네요ㅎㅎ추강하고갑니다!!오늘편보고왔는데..역시 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스콜v
    작성일
    16.02.11 10:12
    No. 2

    노말님이 첫추천글 적은분이시죠?ㅋ 뭘좀 아시는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11 13:54
    No. 3

    아 이렇게 저의 안목이..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들판k
    작성일
    16.02.11 10:59
    No. 4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추천글이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스콜v
    작성일
    16.02.11 15:43
    No. 5

    새벽에 막 적은 추천글이라 중구난방인데, 읽어보고싶으시다니 감사하네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Pindot
    작성일
    16.02.11 11:28
    No. 6

    추천합니다. 이 소설은 묵직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스콜v
    작성일
    16.02.12 00:56
    No. 7

    맞습니다! 사실 신세계왕좌는 아직 초반이라, 작가님이 독자님들한테 전하고 싶어하는 그 묵직한 무언가가 확실히 보이진않지만 벌써부터 슬금슬금 그 존재감이 나오는거같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구경꾼k
    작성일
    16.02.11 14:25
    No. 8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가고라
    작성일
    16.02.11 16:15
    No. 9

    추강이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6.02.11 18:37
    No. 10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원하는대로
    작성일
    16.02.11 21:09
    No. 11

    앗~ 김백호님의 추천글이 벌써 3개째네요. 김백호님 요즘 추천글 때문에 하얗게 불태우신다고 하시던데, 몸이 탈나실까 걱정이 드네요. 그렇지만 연참 기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
    저도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다시 추천 강화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스콜v
    작성일
    16.02.12 00:46
    No. 12

    ㅋㅋㅋ공감입니다 저도 그점때문에 추천글을 좀더 미뤘다가 쓸까 상당히 고민했거든요
    근데 이번작품은 작가님이 스스로약점이라고 생각하시는부분을 맘먹고 극복(?)하시려는 느낌을 전작 후반부때부터 작가의말이나 댓글에서 많이 받았어요
    아무래도 극초반 낮은 조회수에 멘탈이 혹시 무너지시는건 아닌지 걱정이좀 되더군요. 얼마나 공을들이고 약점을 보완하려는지 글속에 많이보이는데..
    전 소통가능한 매체로 작품을 본 독자에게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받은감동 만큼 반응을 해야된다는 겁니다 응원댓글이나, 추천, 비판같은 반응이요 그리고 전 받은감동이 쫌 많았는데 그동안 의무에 좀 소홀했어서 이번에 다 쏟아부엇습죠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몽상가
    작성일
    16.02.12 19:33
    No. 13

    김백호님 글이야 무조건 추천이죠.
    차기작이 나온걸 이제야 확인하고 정독하고 왔습니다.
    제목이 약간 안티성이지만 내용만은 최고입니다.
    얼른 달려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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