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손길을 따라 천재지변이 일어난다.
하늘에선 천둥번개가 치고, 바다가 갈라지며, 정화의 불길이 일어 지표를 불태운다.
그가 선택한 영웅이 괴물과 싸워 사람들을 구한다.
영웅은 사람들과 함께 그가 내린 신탁에 따라 도시를 만들고, 국가로 발전시킨다.
별에 생명을 가득 채우는 일.
그것은 실로 신의 위업이라 할 수 있는 것.
세계를 만드는 자.
월드메이커World Maker.
이 글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누가 뭐래도...완결이 되어 다음편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사실! 입니다.
다음편을 기다리는 것은 독자에게 별로 매력적인 기분이 아니니까요.
바로 바로 즉석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마음에 들어요. 물론 그럴 때마다 급속하게 주머니의 골드가 빠져나가기는 하지만.
글은 특이하게 각 세계에서 사람을 불러와서 그들을 ‘신’으로 만들어줍니다.
저는 아직 완결까지 다 안 읽어서 결말이나 이 이상한 게임인지 아닌지 모를 것에 대해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갑자기 이상한 곳으로 불려온 사람들은 각 조마다 하나의 종족 신이 됩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이것이었죠.
바로 신의 마음, 바로 지상의 인간들을 사랑하는 신의 마음이 표현되어 나온다는 사실이...곧 신이 된 사람들(결국 이들도 사람입죠)이 자신들의 종족을 향해 갖고 있는 그 마음과.
또 그 사람들이 신을 향해 갖는 믿음.
투철한 신앙심(?)을 가진 저로선 마음에 들더라고요.
-물론 가짜신 같은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쌍방의 이뤄지는 사랑과 신앙. 그것이 녹아들기도 하고 조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우정이나 사랑 등도 마음에 듭니다.
문명의 초기에서 벌이는 마을의 발전상 등이...마치 게임처럼 나와 있어서 그것도 미묘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아닌 다른 조들. 그들의 모습을 너무 자주 비춰준다는 것이 불편하게 여겨지긴 했습니다만 그 외에는 다 매력적이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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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는 취룡님께로..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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