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연대기

독점 아미 연대기

글

민보루

먼저 밝혀야 할 것은 문란서생 작가님의 지인임을 밝혀야겠지요.

판타지 소설을 10대에 처음 접해본 저는 20대 중후반에 들면서 판타지 소설을 읽을 새가 없었습니다. 늘 치여사는 자기계발서와 다양한 에세이들만 접했던 저는 정말 오랜만에 향수에 젖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0대는 판타지 소설에 정말 미쳐 살았었는데 말이죠.....

아미 연대기는 아주 어릴때 상상의 나래에 빠져든 판타지 소설을 다시 만난 느낌이랄까요...

아직 9화 분량의 초반부이지만 내용에 비해 조회수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 이렇게 감히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원래 문란서생님의 글을 자주 접해보았던 저로서는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내용이 조금 얼떨떨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판타지가 작가님과 더 맞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소설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전형적인 어린 아이 주인공이 어떤 사유(아직 밝혀지지 않음. 떡밥같음)로 인하여 숲속에 살게 됩니다.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노인과 함께 살고 있지만 어느날 어느정도 예견된 습격(?)을 받고 잠시 떨어지게 지냅니다. 어린 아이가 울면서 아련한 할아버지와의 이별은 안나옵니다. 그저 ‘빌어먹을 영감탱이’라는 주인공 대사가 잊혀지질 않네요.....

그렇게 해서 얀이라는 삼촌의 양자로  ‘바이런트’라는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주인공을 보호하려 한다기 보단 스스로를 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학교 일 것 같네요.

아직 본격적인 전개는 아니지만 상당히 흡입력 있는 글로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제가 글 솜씨가 좋지 않아서 설명을 잘 못해드린 것 같네요.

하지만 감히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느꼈던 어린 시절의 판타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

문란서생님의 아미 연대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