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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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0 세상밖으로
작성
20.07.11 19:21
조회
3,543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명원(命元)
연재수 :
583 회
조회수 :
27,835,950
추천수 :
888,681

사실 제가 추천하는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흡입력 있게 잘 써서 추천글 국룰인 15화를 찍기 전에 무베 1페에 드셨습니다... 하지만 재밌으니까, 지인이기도 하지만 추천글 써봅니다.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이하 검머원)는 기존의 대역 작품들과 상당히 다릅니다.


대부분의 대체역사 작품들은 익숙한 배경을 채택합니다. 최소한 국사 시간에 들어라도 본 조선, 고려, 삼국시대 정도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2차대전기(혹은 전간기)나 북한 같이 최소한 관심있는 이들에게 친숙한 배경을 가져다 씁니다.


하지만 검머원은 과감하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배경에서 작품을 시작합니다. 바로 1차대전 발발 이전, 1910년대죠. 우리에게 노인의 이미지로 익숙한 이승만이 아직 30대의 장년으로 등장하며 아이젠하워가 사관생도인 시기입니다.


그리고 주인공 역시 우리에게 영 생소합니다. <위대한 총통각하> 나 <대영제국 함장이 되었다> 처럼 오리지널 인물을 가져다 쓰는 대체역사 작품들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191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동양인, 그것도 한국계 주인공을 등장시키는 것은 신선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는 막대한 페널티인 동시에 회귀 이전의 지식으로 승승장구할 수밖에 없는 대체역사물에 있어서 감칠맛나는 조미료로 작용합니다. 주인공의 승리를 더욱 가치있게 꾸며 주기도 하죠.


예컨대, 사관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한국계 최초로 사관학교 입학’ 이 되어 주인공을 단숨에 한인 사회의 젊은 영웅으로 만들어 줍니다. 동양인이라는 것은 페널티지만 능력있는 주인공이 (최신화를 스포하자면) 역사 속의 거물들과 단숨에 이어지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다루기 어려운 소재임에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이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려나가시는 명원 작가님의 능력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또 하나 이 글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면 살아 있는 인물들입니다. 제 스스로도 그렇게 쓰고 말았지만, 많은 대체역사물에서 주인공은 결국 국가와 공동체, 그리고 자기 손으로 세운 목표를 이루기위해 주야장천 정진하는 철혈의 초인일 때가 많습니다. 그것 역시 재미의 일부이지만, 인물이 아니라 기계적으로 느껴질 때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검머원의 주인공은 살아있다 못해 아예 화면을 뚫고 뛰쳐나올 것 같더군요 ㅋㅋㅋ. 대화문 자체가 톡톡 튀고 지루함 없이 이어집니다. 다른 조연 캐릭터들 역시 살아있고, 주인공이 구사하는 유머와 재치 덕에 역사에 관심없던 분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감히 제 졸문이 작가님의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강력하게 읽어보시기를 문피아 독자님들께 추천해봅니다. 



Comment ' 69

  • 작성자
    Lv.45 한삼
    작성일
    21.10.15 17:46
    No. 61

    조선 독립 존버중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75 리릴라
    작성일
    21.10.18 18:11
    No. 62

    아프리카 까지 보다가 한동안 안 보고 다시 과달카날 1 까지 봤는데....좀 지루하게 느껴짐.....할건 많은데 붙잡고 끝까지 늘려놓은 느낌.....약간 일기 보는듯한.....독립? 일본 패망? 중공내전? 남은 건덕지가 많아서 그런가 드립치려는거, 대화, 설명 등 그냥 글자 하나하나가 지루해지는 느낌 한국 독립하고 중국 내전 각 섰고 한국에서 더 할 것도 많아 보이는데....한 1000화 가려고 이러나 싶은 생각 밖에 안듦...내용도 이 장면 저 장면 번갈아 나오다보니...헷갈리고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32 k9******..
    작성일
    21.11.04 16:03
    No. 63

    볼만한 작품이나 꼭 봐야할 작품은 아님 횟수가 갈수록 글도 짧아지고 자주 휴재를 한다 왜 구독수가 점점 반토막나는지 작가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작품

    찬성: 0 | 반대: 7

  • 작성자
    Lv.22 판타지구고
    작성일
    22.02.14 00:13
    No. 64

    나라 국부 이승만을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써놔서 혐오 스럽네요 하차합니다.

    찬성: 3 | 반대: 24

  • 작성자
    Lv.62 n9******..
    작성일
    22.06.29 21:29
    No. 65

    이 작가가 쓴 딴책 아는사람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0114
    작성일
    22.10.05 02:09
    No. 66

    추천작 호평인거봐라 ㅋㅋㅋㅋㅋ 원래 다 깎아내리기 바쁜데 진짜는 못 깎아내리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1 goek1102
    작성일
    23.02.24 23:40
    No. 67

    문피아가 낳은 희대의 역작 3번봐도 재미있어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3 홈즈홈
    작성일
    23.05.11 15:29
    No. 68

    진짜 추천글을 써야지 설명문을 ... 진짜 읽기도 싫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새벽여름
    작성일
    23.08.11 22:57
    No. 69

    1차 대전 이후 재미없고, 답답하고, 늘어짐. 드럼 좆밥한테 계속 쳐발릴 때부터 이상하다 생각했음. 위키에 찾아보니까 드럼이 원수까지 달더라. 미친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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