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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리스(Swordless)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
14.12.25 13:20
조회
5,399

"비기너 등급의 마법사, 하스입니다. 등록을 하러 왔습니다."


졸린 눈의 한 아가씨가 귀찮다는 듯이 마법사 확인도구 '오브'를 꺼내며


"손을 올리고 마나를 집중해주세요. 마법사가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에요. 다 아시죠?"


그렇지만 이 마법 구슬조차 무기의 한 종류.


"하지만 저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손을 오브에 찍어 눌렀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기절 후 정신을 차렸을 때 스승이 될 마법사이자 시계공 랑케가 이 증상을 이해하고 있었다. 


"스티그마(Stigma)야. 혈통을 타고 흐르는 저주다. 골치 아픈 족보를 가졌군."


그리고는 불쌍한 이 취업준비생을 구제해 주었다!


안타깝게도 저주 때문에 마법 구슬, 마법 지팡이와 같은 마법 매개체조차 사용할 수 없어 평범한 마법사가 되지 못하고 인간미 넘치는 시계공 도제가 되어 소박한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나 어떤 무례한 용병이 저주에서 장점을 발견해준다.


"무기의 간격을 느끼는 건가?"


여기까지라도 소박하지만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행복한 이야기... 그런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어느 날 모든 것이 변한다.


매일 보던 아줌마가 장기가 빠져나온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장난치던 대장장이 포드는 세 명에게 둘러싸여 난자당하고 있고...

선술집 주인아저씨는 머리채 끌려 다니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고...


지옥이 펼쳐진다.

차가운 바람에 잠에서 깨어난다.


무기를 쓸 수 없는 저주를 타고난 하스. 그는 소드리스(Swordless)입니다. 그는 도시의 평범한 시계공 도제입니다. 

그런 그에게 찾아오는 운명은 과연...?


잔잔하게 시작하면서 큰 전쟁에 휩쓸리는 1인칭 판타지입니다. 

인물간의 대화를 맛깔나게 재밌게 쓰시는거 같아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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