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번 째 추천글을 써봅니다. ‘드렁큰 블레이드’ 와 ‘람의 계승자’ 에 이어 오늘 추천하는 책은 ‘인간이 되기를 원한 신’ 입니다. 제가 생각 할 땐 이렇게 간지나는 제목을 본 적이 없네요. 제목부터 매력입니다.
오늘은 무슨 책을 볼까 문피아를 들락날락 거립니다. 그러다 추천글에 ‘인간이 되기를 원한 신’ 이라는 제목을 보았지요. 먼가 삘이 왔습니다! 제목이 제 취향이에요. 그래서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자마자 먼가 고급스러운 필력이 느껴집니다. 제가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필력이 좋아요. 그래서 이 책을 보기시작하며 이것은 추천을 꼭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인간이 아닌 좀 특별한 존재가 있습니다. 먹지 않아도 되고 , 잠을 자지도 않고, 눈을 감아도 볼 수 있는... 무림의 초고수같은 존재입니다. 아주 대단하죠. 그런 존재가 인간세상에 과연 어떻게 살아갈 수있을까요?? 이 책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장점과 단점이 뚜렷히 느껴졌습니다. 단점을 먼저 애기하자면 오타가 많아요.... 연속적으로 많은것은 아니지만 5~6화에 한글자 정도는 오타가 눈에 띄어요. 좀 거슬립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인간세상에서 조용히 살기 위해서 힘을 적게 쓰며 주의하는 편인데 이것 때문에 약간 답답하기도 합니다. 스토리 상 어쩔수 없지만 저의 마음은 답답했어요. 이것이 작가가 유도 한 것이라면 작가의 능력에 박수를 치고 싶군요.
하지만 장점이 매우 좋아서 단점따윈 눈감고 보고있답니다. 우선 제가 매우 좋아하는 스토리와 개연성!! 일단 스토리가 참 재밌습니다. 지루한 소재인 소드마스터가 나오고 마법사도 나오지만 , 작가의 능력으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기만 합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조금씩 복선이 나오는데 이것을 보면서 작가가 스토리에 많은 신경을 썻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스토리의 흘러가는게 푸딩처럼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개성이 나옵니다. 누가 누구인지 햇갈릴 일이 없어요, 작가가 이름을 잘못 써도 대화만 보면 누가 누구인지 알수 있답니다. ㅎㅎ 딱 한번 그랬는데 전 알겠더군요.
그리고 캐릭터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고뇌,고민 등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주인공은 한없이 고민합니다. 이것이 맞는 것인가., 이것도 이 책의 재미 중 한가지 입니다.
이런 재미를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합니다.
p. s
시험기간인데... 내일이 시험인데.., 저는 공부조차 생각 못하고 어느새 반절이나 읽었습니다. ㄷㄷㄷ... 늪에 빠지는 것처럼 저도 모르게 4시간동안 보았습니다.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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