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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삼이의 무림여고수 정복기.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
15.01.14 22:21
조회
4,978

 

형풍풍 님의 ”지삼이의 무림여고수 정복기“ 를 추천 합니다 .

 

제목에서 느낌을 받으 셨겠지만

수위가 좀 높습니다  흐흐 ~

뭐~ 수위 높은 게시글은 19금으로

민짜들은 못보니 자라나는 청소년 여러분은

조속히 본 게시글을 닫아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14편까지 연재 되어 있지만

편당 분량이 상당 한지라 ...

일반 소설 20 여편은 넘어갈 분량입니다 .

 

기본적인 스토리는 ~

-------------------------------------------------------------------

험악한 중원무림과는 전혀 관계없는, 한낯 시골객잔의 촌부로 살아가던 지삼이.
그에게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처 당서현과 처제 당설현이 있었다.
아리따운 처와 처제와 함께, 가난하지만 유유자적한 삶을 살던 지삼.
그러던 어느날, 난데없이 지삼이의 시골객잔에 들이닥친 

모용세가 여고수 모용선아는 다짜고짜 절세의 무공비급

환허신공을 내놓으라며 지삼이의 처 당서현을 겁박하고,

급기야는 억지로 지삼의 처를 납치하듯 잡아가면 지삼이게 말하는데~~

------------------------------------------------------------------

서장의 내용을 인용 했는데 뭐 대충 이런 스토리입니다 .

 

 

잘나고 멋지면서 천재적인 주인공도 좋지만

좀 모자른 듯한 주인공에 빠져 보는것도 상당히 재미가 있습니다 ~

이글의 주인공인 지삼이는  

둔하면서 멍청하고 게으르면서 자존심도 없어 

마누라 한데 허구한날 매맞는 비굴한 주인공이지만

그래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

 

혹시 예전에 ”점소이작삼“이라는 소설을 아시는 지요 ?

스토린 다르지만 추천 소설과 비슷한 느낌의 소설이었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꽤나 재미나게 읽었구요 ~

암튼

점소이 작삼이 얍샵한 비굴모드 라면

지삼이는 얼빵한 상병신 모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작가님이 쥔공에게  대놓고 상병신이라  칭하니 뭐 ~ ㅎ)

 

 

이리 설명해도

어떤 소설인지 느낌이 잘 안오시죠 ?

소설 본문중에

한토막 올려볼게요

--------------------------------------------------------

“여보!”

“헉! 아 ...왜? 어 그래 , 당신... 낮동안 잘 계시었소? 하하하 !

그 내가 산에서 맷돼지를 잡아 왔다오 . 철삼이에게 줘서

손질 하라고 했으니 , 오늘은 우리 가족 오붓하게 맷돼지 요리를

먹어 봅시다 하하하 “

“이봐요 ! 당신, 지금껏 뭐 하다가 이제 기어들어와요?

당신 마누라는 당신의 객잔에서 이상한 한량들이나 상대하면서

열심히 접객을 하고 있는데 ? 당신은 또 산에서 이런거 저런거

하면서 그냥 놀다가 이제 들어오지 !“

“아,아니오! 그, 그럴 리가 있소 ? 나는 ...정말 나무도 열심히 하고

사냥도 했고 ...그 ...“

“당신, 내가 하라는 무공 수련은 열심히 하셨나요 ?”

“아 , 그 ,여보 ? 나는 당신에게 계속 이야기 했지만 ,

그 무공이라는 것은 영 어려운 것이라 ...특히 환허신공이라는 무공은..

너무 난해하고 복잡해서 ...“

“이건 ! 남들은 배우고 싶어도 도무지 기회가 없어서 못배우는

무공이라고 신첩이 말을 했어요 ? 안했어요 ?“

“아 , 했지요..?”

“그런데 !”

당서현이 지삼이를 보고 소리를 꽥 하고 질렀다 .

그모습에 지삼이는 자기도 모르게 다리가 풀려 땅바닥에

털석 주저 앉고 말았다 .

“아 ...그럭저럭 열심히 하고 있다니까?”

“열심히 ? 열심히 한다는 양반이 매번 그 모양이에요 ?

신첩이 지난번에 보니 겨우 일성도 못익혔던데 ?

이양반이 오늘 정말 혼이 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

“어어어 , 열심히 한다니까 ? 하하 ...그 , 손에 그 부지깽인 놓고 이야기 합시다 !임자 ”

“호호호 ...상공 이리 오세요 !”

“흐아악”

당서현은 마침 손에 들려있던 부지깽이를 들고

지삼이에게 달려 오고 있었다 .

-------------------------------------------------------

 

 

 

복사해서 붙어 넣기 할랬는데 복사가 안되네요 ;;

살짝 타이핑 했는데 뭐 ....암튼 이런 느낌의 소설입니다 .

 

 

형풍풍님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것 같은데

필력이 상당 하십니다 .

작가는 A느낌으로 소설을 썻는데

a라고 읽는 독자분들이 솔직히 많이 있죠 ?

지무정 (줄여서)소설은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ㅎㅎ

작가와 머리 싸움할것도 없고

같이 주인공 굴리면서 작가점 시점에서 즐기면

재미가 두배 더라구요 ㅎ

 

 

 

덕분에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

약간 취향을 탈것 같지만

그래도 글 흡인력 만큼은 쩔어 주니

한번 슬쩍 읽어봐도 괜찮을 듯해요 ~



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5.01.15 12:40
    No. 1

    신첩(臣妾)은 비빈 이상의 왕가의 여인들이 세손 이상의 남성을 대할 때 쓰는 단어인데...

    작가님이 실수하셨나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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