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이 작품은 죽은 자가 멀쩡히 일어나 다시 삶을 영위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깁니다.
네, 언데드 얘깁니다. 스켈레톤이라면 바로 이해되시겠죠.
흡사 레이드물마냥 아우터란 괴물이 돌아다니고 사냥꾼 협회도 있지만(그렇다고 게이트 열리고 뭐 그런 작품은 아닙니다. 현대와 상관없는 하이판타지라고 하면 되겠네요.) 어쨌든 메인 소재는 언데드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목인 먹지 않는 자들도 언데드를 뜻하며, 주인공 티나도 먹지 않는 자입니다.
이제 내용 소개를 해봅시다.
아우터 사냥꾼인 티나와 사냥꾼 '지망생'인 비스타는 재해의 아우터가 출현해 사냥에 참여하게 되고, 뜻밖의 방해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방해를 추적한 결과 라사의 기사들이란 한 조직이 나오게 되고, 이에 맞서싸우게 되는 내용인데요.
초반부엔 둘이 같이 다니며 적들에 대해 알아내고, 일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등의 내용이며, 라사의 기사들이 본격적으로 준동하기 시작하며 티나와 비스타는 헤어지게 됩니다.
그 다음은 주인공이 비스타로 전환, 홍적귀란 재해급 아우터와 라사의 기사들을 쫓아 북부로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비스타가 주인공 버프받은 거 마냥 급격하게 강해지게 됩니다.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토벌대의 주력 취급받을 정도로 강해지죠. 다행히 저스티스 리그 꼴은 안 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티나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중입니다. 여기 배경은 남부죠.
이 시점에서 라사의 기사들의 목표가 명확히 나오는데요. 자세히 설명하긴 좀 그렇고 대충 먹지 않는 자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겠단 목표입니다. 목표만 들어보면 일리 있는데 그렇다고 얘네도 좋은 애였어! 하기엔 행보가 너무 확고하게 악행>악행>악행입니다.
이 소설은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그 세계관에 어울리는 재밌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시스템도 엘프랑 고블린도 없지만 괴물을 잡는 사냥꾼이란 익숙한 소재도 있습니다.
좋은 글에 비해 읽는 사람이 너무 적은데, 들어와서 함께 이 글을 읽어주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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