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님이 코스믹 호러로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평소에 댓글도 잘 안쓰는 제가 감히 추천글을 쓸 주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이런 명작이 20화에 가까워지도록 무료베스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산호초님의 코스믹 호러물이라길레 지구를 리셋하겠습니다가 떠올라서 좀 망설여졌습니다. 지구리셋은 그 눈알괴물 나오는 것까지 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하차했거든요...

하지만 초중반에는 분명히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었다는 점, 그리고 괴수세계의 한의사를 비롯한 산호초님의 다른 작품들을 생각해보면 작가님께서 그 이후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많이 성장하셨다는 것을 믿고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곧장 끝까지 완주하고 아직 17화(그 때는 17화까지 있었습니다.)밖에 올라와있지 않다는 것을 한탄할 수밖에 없었죠...

이 소설은 코스믹 호러의 도시적 공포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현재 장르소설의 트렌드에 맞게 결코 무력하지 않은(물론 작가님이 주인공 수준에 맞는 위협만을 출현시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만)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인공의 상황에 진지하게 몰입하신다면 코스믹 호러의 공포를 느낄 수 있고, 가볍게 스토리 라인만을 따라가신다면 시원시원한 사이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작품의 초반부라 스토리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보아 앞으로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추측되는 만큼 다른 분들도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스마트폰으로 작성한거라 약간의 오,탈자는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화려한휴가]

선작해놓고 30화정도 쌓이면 볼게용~

[도스리]

이야 상당히 재밌네요 추천

[아스힘]

코스믹 호러의 진수는 대항할 수 없는 공포, 도주하는 주인공인데 이 분은 좀...

[clouded]

음... 제가 코스믹 호러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러브크래프트가 쓴 단편들에는 항거할 수 없는 공포보다는 뭐랄까 도시 속의 공포? 또는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인한 대중이 이해하기 힘든 과학기술들에 대한 공포 같은게 더 느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가상현실 게임 기기와 코스믹 호러를 결합시킨 이번 작품은 어떤 의미에서는 러브크래프트의 코스믹호러와 오히려 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폴피리]

대박 추천!

[유령농부]

산호초님 작품이면 볼만하지요. 그래도 기다리는게 지겨우니 100편 정도은 올라온 다음에 봐야지 ㅋㅋ

[[탈퇴계정]]

산호초 작가님은 장면 묘사는 정말 좋은데,, 스토리나 등장인물이 ...

[awesxz]

저는 코즈믹 호러가 재대로 느껴졌어요

[책좀보자잉]

ㄱㅑ꿀잼!
코즈믹호러가뭔지 난 모르겠고~
그냥 몰입감 지림

[핏빛여우]

산호초님꺼 다른건 솔직히 재미없어서 안봤는데 이 작품은 왠지 기분나쁘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욜로2]

댓글이 무지 많네요 ㅋㅋ

[지기도]

다들 너무 이기적이심..
재밌는 작품은 좀 쌓아놓고 추천하셔야지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