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강사의 무림 정복기

독점 내가 무공 교관이라고?

글

NK스토리

사실 추천글이 어그로가 좀 쏏죠?

틀린말은 아닙니다. 주인공이 수학강사고 무림으로 넘어가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건 맞으니까요.

어제부터 공모전 베스트에 없는 공모전 작품들 중 읽을 만한 작품들을 찾아나서고 있는데요.

참신하고 재밌는 작품이네요. 일단 학원물 계열입니다. 그렇지만 학생이 아닌 교관의 입장이지요.

주인공은 꼰대 수학선생님이고, 무림(기존 무협과 다른 세계관)에 떨어져서 낭패를 보고, 결국 교관이 됩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가르치는게 이 주요 내용인데,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이 작품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1. 소재가 참신합니다. 2. 독자적인 세계관이라 지루함이 적습니다. 3. 주인공이 힘이 없다보니 상황에 따라 굴려지는게 재밌습니다. 4.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이 각자 매력이 있고 뒷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더 이상 스포하긴 애매하니까 살짝 단점을 이야기 해보자면, 생각보다 짧은 느낌입니다.

44화인데 20화소설보다 빨리 읽었어요. 재밌어서인지 분량이 짧은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빨리읽게 됬네요.

솔직히 무협도 많이 읽어서 지루함을 잘 느끼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난독]

무림세계에 미적분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시오 ~~

[새구리]

글은 잘쓰는데 수학이랑 무협은 잘 모르는 작가가 쓴 글같다. 과도한 설명은 독자를 지치게 만들지만 아무 개연성 없이 튀어나오는 능력은 로맨스소설에 등장한 상태창만큼 어색하기 짝이없다. 특히 작가가 희안한 설정을 들고와도 어느정도 용인되는 현판과는 다르게 무협은 장르소설중에선 그 역사가 긴 편이고 작가의 독창성보단 익숙함을 원하는 독자들이 많다. 어느정도의 변주는 허용되지만 기본적인 형식을 벗어나는순간 외면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게다가 진법과 수학의 결합으로 참신함을 노린 것 같은데 사실 이건 무림만 판타지로 바꾸면 이미 10년도 전에 나온 설정이다. 수학과 마법의 결합으로 천재 마법사가 된다... 당장 생각나는 글만 해도 10여개가 넘으니. 글에 비문도 별로 없고 문장도 깔끔한걸로 봐서 글을 못쓰는 작가는 아닌데 왜 소재를 이런걸로 잡았는지 모르겠다.

[베르튜아스]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작가가 수학을 잘 모르는거 같기는 합니다.
다만 저는 오히려 구 무협 스타일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런 변칙적인 작품이 좋았다는....
저는 오히려 무협이 무협스러우면 못읽겠더라구요.

[만족함]

수2교관?

[사랑주기]

예전에 읽다가 켁 소리내고 바로 하차한 그 소설...너무했음 ㅜㅡ

[사랑주기]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진법과 수학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걸로 아는뎅...

[사랑주기]

읽고 왔습니다. 연재편까진 읽었습니다만 윗글대로 수학을 모르고 차용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인 지식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팔괘진부터라할까요.. 제 짧은 지식은 자연을 설명하는게 수학이고 기문둔갑? 그쪽으로 파다 보면 수리에서 대부분 설명합니다.그걸 소설에 녹여낼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개인생각이지만 투박하지만 따라갈 볼 만 합니다.단지 수학의 수 만 들어도 경기하시는 분들은 비추합니다

[12시간]

볼라 했는데 연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