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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을 앞두고 있는, 인생 대작

작성자
Lv.75 고혼검
작성
19.07.17 01:59
조회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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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검미성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4,172,003
추천수 :
173,770

문피아에서 오래계신 분들이라면 다 알법한 검미성님의 [망겜의 성기사]입니다. 이제 모든이야기가 끝나고, 에필로그만을 앞두고 있기에 다시 한번 이렇게 추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플롯은 간단합니다. 세상은 게임으로 변했고, 성기사 직업을 얻은 주인공이 이 게임을 클리어해 소원을 빌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정. 어떻게 보면 전작인 신을 먹는 마법사에 비해 설정은 훨씬 단순하죠. 하지만, 아마 검미성님의 소설중에서 제일 똘똘(?)하고 고결한 마음씨를 지닌 주인공 황건욱이 가벼워 보일 수 있었을 이야기를 가슴 울리는 서사로 바꿔 버립니다. 바보같이 당하기만 하지 않고,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을 했지만 그럼에도 빛나는 선함을 지닌 주인공. 세상을 게임으로 만들어버린 신이 그 주인공을 보며 가장 큰 행복을 느끼듯, 독자들 또한 황건욱의 여정을 보는 내내 황건욱의 꿈을 응원할수 밖에 없게 만들어버리는 매력적인 묘사를 보며 항상 감탄했습니다. 


황건욱 뿐만이 아닙니다. 현실적인 성격과, 그를 납득시키는 배경을 지닌 다양한 조연들. 김정흠, 이태동, 고연무, 김선우, 이률, 이연옥, 오승훈, 퍼시발, 마녀인간, 코레, 그리고 더 많은, 평범한 이들이 각각의 이유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이게 판타지인지 판타지의 비유를 사용한 논픽션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아마 이게 검미성님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납득이가는 주인공들. 비현실적인 성격과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아닌, 현실의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갈법한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비틀려있고, 적당히 선함에 대한 동경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야기가 한층 더 생생하고, 풍성해집니다. 


울림을 줍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자신만의 영웅을 기다리고 만난 시간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은 기다리다 못해 스스로 그와 비슷한 모습으로 화한 순간이던지. 고결함을 끝까지 지켜내는 황건욱, 혹은 그를 동경하다가 닮아버린 김정흠을 보면 이야기를 끝까지 읽지 않는게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비현실적인 디씨나 마블의 히어로가 아니라, 정말 있을법한 모습의 사람들인게 참 정이 가더군요. 아무래도 검미성님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매편 결제를 하면서 보는 시스템에서는 조금 걱정이 될 수는 있지만, 이번에는 게임적인 요소를 도입해서인지 진행감이 전작에 비해 한층 살아나 라이트한 독자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완결을 앞두고 있는 지금, 망겜의 성기사를 다시 한번 추천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84 arbans
    작성일
    19.07.17 02:10
    No. 1

    인간 군상에 대한 연구와 신화적인 전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주인공의 고뇌가 돋보이는 명작입니다. 아직 읽어 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찬성: 13 | 반대: 0

  • 작성자
    Lv.48 작가G
    작성일
    19.07.17 02:58
    No. 2

    망겜성 재밌죠.
    진짜 현실에서 먼치킨 능력자들이 나타난다면 아마도 이럴 것이다~ 라는 걸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54 DM80
    작성일
    19.07.17 04:13
    No. 3

    갈수록 발전하는 작가님이라 차기작도 기대가 됩니다.

    찬성: 12 | 반대: 0

  • 작성자
    Lv.91 aspecial
    작성일
    19.07.17 10:28
    No. 4

    검미성님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 이나 조연 또는 악역들이 찌질' 하다는데 있다고 봅니다. 다른 소설에서 흔히 보이는 '비인간적인(선악을 불문하고)' 캐릭터가 거의 없다는 말인데 이게 말이 쉽지 잘못쓰면 구질구질 하고 고구마 가득찬 글이 되어 버리죠.

    그런데 이분 글은 고구마도 많이 나오지만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는 설득력이 있더군요. 더불어 영웅은 없고 사람들은 다 찌질하다(최소한 그런면이 있다) 라는걸 느끼게 해줘서 재미도 있고 서글프기도 하고..ㅠㅠ.. 하여간 재밌습니다. ㅋ

    찬성: 13 | 반대: 1

  • 작성자
    Lv.71 한예주
    작성일
    19.07.17 10:35
    No. 5

    보통 영웅들은 인간같지 않은 면모 때문에 공감이 안 되는데, 황건욱의 내적 갈등과 취향은 몰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찬성: 6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창졸지간
    작성일
    19.07.18 10:53
    No. 6

    엌ㅋㅋㅋㅋㅋㅋㅋ 취향은 왜옄ㅋㅋㅋㅋㅋㅋ

    HAWAWAWAWAWAWAWAWA----!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한예주
    작성일
    19.07.18 12:19
    No. 7

    건욱은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내 엄숙한 얼굴로 말했다.
    "하와와."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5 ck*****
    작성일
    19.07.17 21:07
    No. 8

    캐릭터들의 색깔이 너무나 잘 묘사되어 있고
    서로 어울려져 맛깔나는게 한상 잘 차려진 한식을
    먹은 느낌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0 건강합시다
    작성일
    19.07.17 21:21
    No. 9

    결말로 갈수록 더재밌는 갓띵작입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58 파하스
    작성일
    19.07.17 23:29
    No. 10

    재미와 작품성 둘다 잡은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강추해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9 wei
    작성일
    19.07.18 13:14
    No. 11

    전 취향에 안맞았는데 초반에 전투하는 급박한 와중인데 뭘 그렇게 주절주절 대화를 하는지 지금 죽느냐 사느냐 순간인데 폭격날아오고 보스탐인데도 그러는거보면 이ㅖ들 뭐하나싶어서 그냥 포기했어요.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36 me******
    작성일
    19.07.18 16:01
    No. 12

    하와와 추강인 거시에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으아니잠깐
    작성일
    19.07.18 17:59
    No. 13

    정말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도토리4
    작성일
    19.07.19 04:37
    No. 14

    보통 주인공이 이정도로 착하면, 소설이 늘어져야 하는데 주인공 성장이 너무 빨라서 그럴일은 없었음. 군상도 나쁘지않게 표현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김Swag
    작성일
    19.07.19 12:52
    No. 15

    진짜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ㅣㅓㅐ
    작성일
    19.07.19 15:46
    No. 16

    개인적으로 감동은 좀 적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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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등록일 : 22.01.05   조회 : 2,645   좋아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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