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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
18.10.24 14:27
조회
1,870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최화린
연재수 :
149 회
조회수 :
353,607
추천수 :
14,535

[함진영전]

- ‘최화린 작가님

 

내가 아직까지 잊지 못하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예닐곱 무렵, 부모님이 마적 무리의 약탈로부터 나를 지켜주었던 순간이었다.

 

조악한 죽창을 들고 맞서다 돌아가셨던 아버지,

날 아궁이에 숨겨주며 내 이마에 짧은 입맞춤을 남기고 떠나간 어머니.

 

그리고 조약한 돌무덤 앞에서 살아남은 4명의 아이들은 약조를 했다.

서로를 지켜주자고.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4명의 아이들 중,

3명이 차례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남은 오직 단 한명의 아이, 고순.

 

삶의 이유를 잃은 그에게 무의 정점이자,

스스로 이용당할지언정 타인을 조종하려들지 않는 여포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와 함께 천하를 이야기하다 죽음을 맞고,

새로운 세상에서 또 한번 눈을 떴다.

- 본문 중 발췌 및 각색.

 

*           *           *

 

처음엔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제 어린시절에 읽었던 2법사라는 작품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다른 세계에서의 환생.

조금 느린템포의 성장기.

 

친구들 사이에서 쌓아나가는 우정.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꿈.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빠져드는 몰입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발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는 고순의 시선.

 

 

그 시선을 통해서

 

치기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함도,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더욱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최화린 작가님의 <함진영전>!

 

삼국지가 아닌 판타지에서,

한발 느린 성장기로 시작되지만,

 

잔잔한 감동과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어서 오십시요! ^_^

 

<함진영전> - ‘최화린 작가님

( http://novel.munpia.com/129631 )



Comment ' 29

  • 작성자
    Lv.83 료라이
    작성일
    18.10.24 20:41
    No. 1

    추강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4 21:15
    No. 2

    애기들 투탁투탁 ㅋㅋ >_<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86 티모찡
    작성일
    18.10.24 22:15
    No. 3

    와 진짜 재밌었어요 진짜로... 취향저격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4 23:15
    No. 4

    헿.. 그쵸?
    티느님을 모시는 탑랭전사다우시군여! ㅋㅋ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23 선무에요
    작성일
    18.10.24 23:35
    No. 5

    와 ...진짜 감사합니다 재밌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5 00:32
    No. 6

    넹 ㅋㅋ 진짜 요즘 보편화된 스타일이랑은 살짝 차별화된 느낌>_<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3 선무에요
    작성일
    18.10.25 02:18
    No. 7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 하나 얻고 갑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일
    18.10.25 01:13
    No. 8

    기사물에서 갑자기 용병이 되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하차했어요. 캐시카우 없는 용병은 그냥 도적임. 그래서 죽자사자 근거지랑 돈벌이 수단 마련하는건데, 돈잘벌고 지위 높아지는 기사를 명령 듣기 싫다고 차버리는 거에서 하차함.

    찬성: 10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5 04:21
    No. 9

    으흠.. 그럴수도 있죠ㅋㅋ

    근데, 전 또 개인적으로 그런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전생에서도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죽었는데, 적어도 이번 생에서는 보다 주도적인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뭐.. 삼국지처럼 기사 찍고, 가문 일으켜서 전국시대 마냥 싸우고, 약탈하고, 점령하고, 내정하고, 군대 키우고..

    그런 쪽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런 성장물, 그리고 '세계 최강' 같은 어린애들 같지만 나도 모르게 우러러 보게 되는,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느낌도 좋은 거 같아요.

    약간 장르가 다른 느낌?

    역사물, 영지물이 아니라,
    모험물, 성장물에 가깝습니다 >_<

    찬성: 1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95 흐르는물살
    작성일
    18.10.25 08:46
    No. 10

    용병은 주도적일수가 없는 직업이에요. 용병을 다르게 부르면 용역입니다.

    찬성: 8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5 10:35
    No. 11

    음.. 그렇게 볼 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용병에겐 어떤 임무를 맡을지 선택권이 있다는 측면에서 저는 주도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삼국시대의 무장이나,
    중세 기사의 경우,

    주종관계인 상급자의 명령이 떨어지면, 거부권이라는 게 사실상 없잖아요?

    근데 용병이라면 애초에 의뢰 자체를 고르고, 막상 의뢰를 받아도 그게 너무 불합리하다 싶으면 난 이 일은 맡을 수없다 하고 되돌아 올 수 있잖아요?

    물론 패널티가 꽤 클 수도 있고,
    상황상 억지로 하게될 수도 있지만? ㅠㅠ

    여튼 제 생각에는 인물의 입장에서 상급자의 명령을 <절대 거부할 수 없는>과, <거부 자체는 가능한>의 차이를 봤을 때, 좀 더 주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18.10.25 08:58
    No. 12

    차라리 고순의 환생이 아니었으면 더 몰입하기 좋았을 것 같음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5 11:11
    No. 13

    음.. 그럴수도 있겠네요. ㅋㅋ
    근데 전 개인적으로 여포-고순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버려서 ㅋㅋ 또 도도(주인공) 캐릭터를 확실히 잡으려면..

    '이름없는 무장이었다'라기보단,
    고순이든, 장료든 이미지 있는 친구가 더 직관적으로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콰지모드
    작성일
    18.10.25 11:26
    No. 14

    덕분에 좋은글 보네요.. 감사^^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5 11:28
    No. 15

    좋은 글은 또 같이 봐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_<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헬헤븐
    작성일
    18.10.25 13:24
    No. 16

    재미있네요 ㅎ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5 17:48
    No. 17

    그러니까요!! >_< 크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Nanami
    작성일
    18.10.25 19:19
    No. 18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인으로 형을 만들어 줄거니 기사들도 발 아래로 보는 사람들이 될꺼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해질거니 하는데 너무 자주 언급하는것도 문제지만 근거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인듯. 새로운 세상의 가장 강한 무인이 얼마나 강한지도 모르는 상태고 전과 달리 마법까지 있는 세상인데 확언을 한다는건 그냥 허풍쟁이랑 다를께 없음. 일종의 각오라면 그냥 행하고 착착 쌓아가면 되는데 매번 애들 사탕발림 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쉽게 세계최강을 논하니까 세계최강이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보임. 애초에 전의 세상에서 조차 세계최강의 인물이 아니었고 세계최강을 다투는 무술을 보유한것도 아니였는데 왜 자꾸 최강을 고집하고 목숨을 거는건지 이해가 안됨.

    찬성: 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5 23:06
    No. 19

    음.. 뭐, 가치관이 다르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ㅋㅋ

    그래도 '여포'하면 정사에선 모르겠지만,
    연의에서는 최소 '중화최강'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그 시대, 그 지역에서 최강자였으니까.

    뭐.. 여포를 측근에서 모셨던 고순 입장에서,
    여포의 환생이라고 생각할 법한 사람을 만났으니,

    자기가 여포에게 감명받았던 것처럼
    다시 형에게 돌려주고 싶었을지도?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8.10.25 23:08
    No. 20

    그래도 전 멋있던데요?

    세계 최강.
    남자라면 누구나 꿈꿔볼 법한 동경의 대상이잖아요 ㅋㅋ

    물론, '현실'이라면
    더 중요한 것들이 많아서 그런 꿈에 올인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이런 소설에서라도 대리만족이 되는 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바람직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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