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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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5 김H
작성
20.06.02 00:56
조회
1,136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윌버9
연재수 :
1 회
조회수 :
127,774
추천수 :
5,911
문피아를 오랫동안 이용하면서 그동안 추천 글을 한번도 써 본적이 없었는데, 언젠가 한번 정도는 써 봐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봤던 재밌는 작품들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고, 추천글을 쓰셔서 굳이 추천글을 쓸 필요성은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작품들이 많아 웬만큼 돋보이는 부분이 없으면 제가 추천글을 써도 다른 독자분들께서 반응이 시원치 않을 것 같아 그동안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 작품 중에 우연치 않게 본 SF 메카닉 장르 소설이 있었는데, 아직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상황이고, 아무도 추천글을 쓰지 않았으며, 드문 SF 메카닉물이라는 소재(개인취향 저격 됨)에 여러가지 조건들(재밌게 보았음)이 맞아떨어져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작품은 윌버9 작가님의 “라이드 온 타이탄“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SF 메카닉 VS 마장기의 대결구도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인류는 황폐해진 지구를 뒤로하고 거대 이민선을 우주로 보내는데, 그 이민선 중 하나가 헤르가르드 라는 행성을 발견하게 되고 중세 마법 판타지 세계를 살고 있는 원주민과 접촉하게 됩니다.

인류의 일부가 지상으로 내려와 살면서 그들과 교류하게 되는데 그들에게 일부 기술을 전수하고, 마법과 그들 세상에 대한 지식을 배우며 그렇게 평화롭게 지내며 인류의 이주에 대해서 협상을 하게 됩니다.

이민선에는 2천만명이 거주 중이었는데, 헤르가르드 행성의 대표격이었던 제국은 지구인들의 기술과 많은 인구에 두려움을 느끼고, 이민 인구를 제한하고 협상을 거부합니다.

인류는 더이상 갈곳이 없다며 이곳이 마지막 행성이라고 애원하지만 제국은 매몰차게 거절하게 되고 지구인들은 협상이 아닌 침공으로 노선을 변경하게 됩니다.

큰 격차의 기술력 때문에 제국은 초토화 되고, 행성의 상당부분을 정복하는 와중에 골드드래곤이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행성에 결계를 칩니다.

그 결계로 인해 이민선과 지상 주둔지가 단절 되게 되고, 지구 세력은 보급을 받지 못하여 패퇴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인공 또한 연구원이었던 어머니를 그들에게 잃고 숨어살다가 지구 순찰선(?)에 구조되어 우주 밖에 있는 이민선에서 타이탄 라이더로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 결계라는 것 또한 10년후(?)지구의 기술에 의해 파훼 되는데, 이민선이 첫 침공처럼 대대적으로 침공할 수는 없었고,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여 우주선을 일부 투입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그러면서 살아남은 지상군에 보급 또는 지원을 하며 헤르가르드와 끊임없이 전투를 치루죠.


이 주인공을 보면, 주인공 답게 라이더로서 능력도 특출나지만, ‘진격의 거인’ 주인공이 거인들에 대한 증오가 있듯 이 주인공도 헤르가르드 인들에 대한 분노가 대단합니다.


그 밖에 여러가지 특출난 재능을 가진 라이더들도 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그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어 이야기에 흡인력이 있었습니다.


또 흥미로웠던 부분중에 하나가 이민선의 거주환경이었는데요. 메트릭스처럼 빼곡히 밀집된 캡슐속에 인류는 기계 장치로부터 영양공급과 전기자극으로 신체를 유지할 뿐이어서 현실에서의 삶이 굉장히 제약되어 있었습니다. 대신에 대륙 크기의 가상현실 속에서 교육받고, 휴식을 취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그 안에서도 직업이 있어서 데이터를 정리하고 프로그램을 복구한다던지 라이더 교육을 받는 다던지 또는 카페테리아에서 먹고 싶은 걸 먹는다던지 하더라고요;;

그 모든 것을 크레딧으로 계산하였는데, 사이버 머니라고 해야겠죠? ^^;;

행성을 침공하고 있는 모든 군인들과 라이더들의 월급이 이 사이버 머니로 지급이 됩니다. 저는 이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하하;; 

그래서 가상 공간에서 저택을 꾸며놓는다던지 여러가지 사치를 일삼던지 하더라고요.

그리고 실제 돈으로도 사용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그 침공 기간이 길어지면서 중세 마법 판타지 세계였던 헤르가르드에서도 지구의 메카닉을 압도하는 나이트라는 마장기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마장기를 만나게 되면 타이탄이라 불리는 메카닉은 학살을 당하게 되지만 수적으로는 메카닉이 훨씬 우세한 상황이죠.


드래곤 피어로 온갖 종족들. 고블린, 오크, 오거, 트롤, 제국의 병사들, 기사들, 마법사들, 마장기인 나이트 까지. VS 지구군 의 전투가 이루어집니다.


지구인들이 침략자들이라는 설정도 흥미로웠고, SF메카닉 특유의 재미도 잘 살렸으며, 마법 기갑물인 마장기의 대결구도까지 여러 부분에 재밌는 포인트들이 있더군요.

조종사를 일컫는 라이더들 끼리 꽁냥꽁냥? 투닥투닥? 거리는 재미도 있고요.


건담 같은 SF 메카닉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종종 식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작품은 아직까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 재밌게 잘 보았고, 굳이 제 추천글이 아니어도 시간이 지나면 선작이 많이 늘어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완결 까지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추천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 중 시간이 되신다면 저의 작품에도 한번 들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하하하;;;(제 작품 장르는 메카닉장르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55 SPM
    작성일
    20.06.07 19:36
    No. 21

    1권부랑 2권부랑 완전 다른글이네요 ㅠ.ㅠ
    간만에 메카닉 물이라 완전 좋아 했는데
    그래도 나쁘진 않습니다.. 전투 씬은 맛깔나는데 스토리텔링 좀..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k3******..
    작성일
    20.06.12 04:50
    No. 22

    문제는 연재수가 얼마 안돼고 조회수 때문에 언제 연중할지 모른다는 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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