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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9 ILip
작성
19.04.21 19:58
조회
2,076
표지

독점 SSS급 초건전 히어로(즈)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편몽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6,333
추천수 :
525

라노벨이나 성인물 아닙니다.

오히려 건전개그물+능력자물이라고 보는 게 더 낫겠네요.

원래 제목은 'SSS급 모태솔로의 동정사수기'였는데, 

저는 탈출기가 아닌 사수기란 게 특이해서 1화부터 봤습니다만,

유입이 적어서인지 바꾸셨더라고요.

저는 원래 제목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아 무나 다 이기는 최강 히어로"입니다.

띄어쓰기 잘못한 거 아닙니다. 원래 제목이 이래요~

'헌터 김황제의 몸속 왕국'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부류입니다. 

약 빤 소설이요.

다만, 원색적인 개그는 일절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웃긴 상황에서 진지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아이러니함을 즐기시면 됩니다.

아마 취향만 맞으시면 누구보다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부터는 스포가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

23세까지 동정을 지키면 초능력자가 된다.

원래는 25세인가? 26세인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들 이 밈은 잘 아실 겁니다. 

이걸로 서로 웃고 떠든 경험도 한 번씩은 있으실 거고요.

그리고 이 소설은,

외계인이 쳐들어온 세상에서 23세를 곧 맞이하는 주인공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나로 말하자면 22년 차 솔로, 곧 23세 생일을 맞이한다. 

(중략)

호흡을 가다듬고, 경건한 마음으로 눈을 떴다. 

자, 이제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하지만······.

아무런 변화도 느껴지지 않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지켜온 나의 동정의 가치는 그렇게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다.

동정을 지키면 초능력이 생기는 괴상한 세상에 이렇게 진지하게 반응하는 주인공이라니!

일단 웃고 들어갑니다.

게다가 능력이 발현되지도 않았어요.

동정을 남이 지켜준 건지 본인이 지킨 건지 알 수 없는데도 뻔뻔하게 짓밟혔다고 말하는 태도도 우습습니다.

그리고 작품은 계속 이런 기조를 놓치지 않습니다.

밖에서 보는 우리에겐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캐릭터들은 다들 어찌나 심각한지 보는 내내 제 심정은 한 마디로 이거였습니다.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말 말고는 표현할 수가 없네요.

그를 위해서인지 겹치는 캐릭터들이 하나 없이 다 잘 짜여 있습니다.

약간 망상병이 있어 보이는 저 위의 주인공 말고도

현대에 웬 봉두난발을 한 무사나,

“이런, 결례를 범했군. 이름조차 밝히지 않고······. 미안하오. 나는 삼한제일검 이방지라 하오.”

천재지만 뻔뻔한 설명충에 소시오패스 같은 박사-

“S급 강화형 능력자, 마동출. 코드네임 괴력 몬스터. 우리 연구소가 자랑하는 한국 최고의 강화형 능력자이자 육탄전의 스페셜 리스트지.”

​근육마초(?) 능력자

“하하하! 실로 훌륭한 힘! 훌륭한 근육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도록 하지!”

그 외 등등...

그리고 저와 같은 덕후 분들이 반기실만한 요소!

작가의 말과 소제목도 그렇지만 작품 전체에 가득한 패러디!

제가 눈치챈 것만 해도 마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켓몬스터, 스킵비트 등등...

몰라도 재밌지만, 알면 더 재밌는 요소가 가득합니다.

글도 잘 쓰시고요.

그럼 장점을 말했으니 이제 단점을 말씀드려야죠.

그런데 이 작품 굉장히 묘합니다.

분명 단점인데 저한테는 장점으로 다가왔거든요.

일단, 쓸데없이 설정이 디테일합니다.

성적으로 개방된 유럽이 금세 무너졌다던가, 초능력이 어떻게 발현되는지에 관한 뇌 생리학적 설명(작가님도 설명이 길다고 생각하셨는지 지금은 특수기호 처리로 줄여버리셨네요.)이라던가 하는 부분이요. 그리고 디테일이 좋은 대신 전개가 느립니다. 13화 정도쯤 가야 '아, 이제 시작이다.' 느낌이 들어요. 물론, 그 이후로는 작가님이 각성하신 듯 전개가 빨라집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앞부분이 분명 사건 없는 설명이라 지루해야 하는데

'뭐 이런 개그물에 정합성을 따져서 이런 디테일한 설명을 하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 의미 없어 보이는 부분도 나중에 다 회수하시더라고요.

(8화에 왜 나오는지 모를 안내원이 사실은 16화에서....)

그리고 흐름이 너무 좋아요.

개그가 취향에 안 맞아도 흐름 때문에 쭉 보실만한 정도로(?) 좋습니다.

다만, 웹 소설 연출은 다 아시다시피 툭툭 끊어서 보여주는 맛이 있는데,

그 연출에 익숙하신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네요.

여기까지는 표면적인 이야기,

사실 이 작품에 주목한 건 다른 이유에서입니다.

요새 웹 소설 주인공 캐릭터는 대부분 사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구를 지키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성적 욕망을 없애려 애쓰지만 자기도 모르게 끌리는 본능을 어찌할 순 없고, 본인이 그걸 눈치 못 챈다는 점에서 더 웃긴 캐릭터입니다.

물론, 사이다나 멋진 주인공을 원하는 분에게는 다소 안 맞을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요.

박사 캐릭터도 마찬가지-

우리가 싫어하는 설명충이 여기 있어요!

그러나 틀린 말은 하지 않아요.

때로는 속이고, 때로는 어르고 달래면서 사람을 잘 다루는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사람들은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아주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어요.

게다가 세계관을 알려면 박사의 말이 필요합니다.

전체적인 구도도 사이다 흐름과는 매우 다릅니다.

초반엔 개그로 세계관을 설명해서 탄탄하게 쌓아 올리고, 그 후 사건이 속도감 있게 전개됩니다.

여러모로 지금의 대세와는 다른 것들의 혼합이지만 그 부분이 색달라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

여기까지 스포 끝, 아래는 요약입니다.

장점

1. 좋은 필력

2. 취향만 맞으면 빵 터질 개그

3. 잘 짜인 캐릭터

단점

1. 사이다 원하시는 분은 13화부터?

2. 취향 탑니다.

저한테 너무 취향 저격인 작품이라 글이 길었습니다.

다들 재밌게 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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