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지 않고 재미있는 현판소

선독점 그 드라마의 15화

글

밀렘

제목도 내용도 모르는, 동생이 즐겨보던 드라마에 빙의를 한 소설인데 주인공의 태도나 자세 같은게 굉장히 현실적인 부분도 있으면서 차분하게 대처하는게 매력적이다. 꾸준히 반복되는 여동생에 대한 언급에서 많은 감정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잘 나가다가 밑도 끝도 없이 섹스거리지 않는게 최대 장점. 이거 읽고 나서 다른 작품들도 도전했다가 20화 내외에서 다 탈주했다.

아직 1일1연재라서 사실 퇴고가 좀 안된 부분도 드문드문 보이긴 하지만 이건 시간의 문제. 소재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향이 좋아 기대하는 작품이다. 꼭 완결을 보고 싶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