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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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
19.04.29 03:17
조회
1,979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무협

유료 완결

피자피카츄
연재수 :
542 회
조회수 :
819,915
추천수 :
28,889

갑자기 공모전 글들에 꽂혀서 자꾸 추천을 쓰게 되네요.

사실 추천글에 혹해서 이 글을 읽게 되었는데 저도 모르게 추천하기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삼국지 소설도 꽤 많이 읽었는데, 항상 초반부의 내용 진행을 보면서 와 참신하다, 이러고 중반 넘어가면서 운영물이 되어가면 접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글만큼은 아니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다른 삼국지물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 시대상황에 대한 조사나 사실성 같은 경우에는 여타 수준의 작품들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좋은 쪽으로요.

제가 말하는 다르다는 것은 소설의 흐름 또는 소설의 진행에 대해서입니다. 어떻게 보면 소(小)장르가 다르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보통 접하던 작품(제가 추천한 업어키운여포를 제외하고는)들은 대체로 현대에서 넘어가거나 회귀를 해서 부하들을 모으고 세력을 정비해서 전투를 하고, 이런 운영을 보여줍니다. 마치 삼국지 게임을 하듯이요.

사실 그러한 소설들에도 나름 매력들이 있고, 그게 또 삼국지 소설을 보는 맛이죠.

하지만 이 작품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이지만, 느낌상 삼국지의 인물을 빌려온, 삼국지의 내용을 빌려온 일반 장편 소설이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삼국지 소설은 맞습니다. 다만 소설의 호흡이 굉장히 길고 짧은 이야기를 길게 묘사하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늘여쓰는구나라고 오해할수 있으니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한 에피소드가 30화 거의 전부를 차지합니다. 굉장히 긴 호흡이죠. 거기서 다들 걱정하는 바가 아 스토리 진행이 너무 느린거아니냐... 이겁니다. 동감은 합니다. 다들 저처럼 32화를 쌓고 보진 않았을테니까요. 

하지만 어짜피 제 추천글을 보고 들어가시는 분들은 32화를 보실 수 있을테니 만족하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자꾸 다른 소설을 언급해서 죄송하지만, 여타 소설에서 어느 지역에서 어느지역으로 이동했다 라고 표현한다면, 이 소설같은 경우에는 여기를 떠나도 되는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남겨진 자들에 대한 걱정, 백성들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이런 고민을 거쳐서, 나름 조치를 하고 출발을 해서 어느 마을을 지나며 누구를 만나서 사건도 진행되고, 관문을 넘으면서 이런저런일을 겪고 마침내 어디로 도착했다 같은 식의 진행이 일어납니다.


대단합니다. 그리고 일일연재에는 맞지 않는 방식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한번에 눈도 떼지 못하고 읽었습니다.

장르소설을 접하기 전에는 보통 소설들을 닥치는 대로 읽어왔구, 장르소설에 중독된 이후로는 긴호흡의 소설은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긴호흡의 소설이라도 이렇게 재밌다면 읽을 수밖에 없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다만 어떤 분들은 이런내용은 스토리 진행에 의미가 없지 않느냐, 내용채우기 같다 같이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하나 하나의 내용이 완벽한, 그게 아니라면 보다 나은 짜임새를 위한 하나의 실타래가 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강추드리는 작품입니다... 여기서 추천드립니다. ㅎㅎ



Comment ' 26

  • 작성자
    Lv.56 검은사하라
    작성일
    19.04.30 21:45
    No. 21

    저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라 즐겁기도 하고.

    시원시원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흥미가 떨어지거나 취향이 안 맞으면 힘든데도, 촘촘하고 느린 진행의 이야기가 재밌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따뜻한 느낌입니다. 적당한 유머도 좋고.

    편수가 길어져도 괜찮냐고 물으시면 그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아주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6 킹칼라
    작성일
    19.04.30 22:34
    No. 22

    전 병사 지도하는 부분은 건너 띄고 봤습니다.
    이 글은 관우 덕후에게 관우 덕후를 의한 관우 덕후를 위한 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는 무슨 의미로 지었는가, 춘추좌씨전은 왜 들고 다녔는가, 왜 유주로 튀었는가를 대하소설급 호흡으로 쓰고 계시네요. 지처 떨어져 나가겠지만 지금은 또 흥미진진하고 재미 있습니다.
    병사 교육편은 건너 뛰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9.04.30 23:25
    No. 23

    두씨 나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19.05.01 00:33
    No. 24

    30화가 지났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ㅋㅋㅋ 관우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도 다 배경이야기를 만들고 있어서 사건이 진행되려면 좀 남았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푸바오
    작성일
    19.05.02 13:08
    No. 25

    긴 호흡 별로 안좋아해요. 근데 추천글이 좋아서 트라이 하러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빅북
    작성일
    22.09.30 19:10
    No. 26

    혹시 역사 처럼 유비와같이 도원결의해서 진행되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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