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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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
19.01.18 11:56
조회
86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스포츠, 일반소설

유료 완결

김군0619
연재수 :
1,299 회
조회수 :
5,318,441
추천수 :
209,324

이번에 추천할 소설은 김군 작가의 ‘one game’입니다.


추천란에 몇 번 올라왔었죠. 그때 'ADHD걸린 주인공'이라는 댓글때문에 주저하다, 어느덧 두번을 완독하고 추천글까지 쓰게 됐네요. 두번을 읽다보니 글 초반 독자들의 비판도 이해가 가고 작가분의 설명도 납득이 갑니다.


일단 이 소설은 농구를 소재로 한  ‘성장 소설’입니다. ‘성장 소설’에 주목해야 합니다. 


회귀나 이능 없이, 한국의 고교농구 유망주가 미국에 정착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로지 농구밖에 몰랐고, 주위에서도 떠받들여주던 온실 속 화초가 완전히 다른 환경인 미국에 정착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에게는 농구뿐만이 아니라 학업, 연애 등등 모든 게 시련의 연속입니다. 제목에도 붙였듯 글 초반부터 ‘좌충우돌’하는 장면이 많은 이유죠. 농구 뿐만 아니라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꿔야 하니까요.


예를 들어, 작가 분이 미국 대학 스포츠의 APR(Academic progress rate, 학업성취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리 농구를 잘해도, 일정 학점을 받지 못하면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누적되면 학교가 벌금을 받고 장학금도 줄어듭니다. 팀훈련은 주 20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요. (여담으로 한국 대학 스포츠도 이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는 2017년 기사가 있더군요.)


워크아웃 과정에서 딴 생각을 하다 돌파를 당하고, 길거리 갱들에게 주눅들고, 자신이 좋아하던 여학생의 밀당에 당황하고, 길거리 농구선수에게 패해서 시계를 뺏기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이 선수가 미국 대학 농구 디비전1에 입학할 선수라는 걸 알게 됩니다만.


하지만, 주인공은 이런 시련을 통해서 점점 뛰어난 농구선수이자,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사실 독자들이 one game을 좋아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죠. 단순히 농구를 잘하는 선수보다, 한명의 ‘완성된 인격체’가 되는 과정에 감동을 느낍니다. 물론 여기에는 주인공을 한명의 인격체로 대해주는 스승의 역할이 컸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얘기만 썼는데 단점도 여럿 있습니다.


전작의 영향인지 주인공 외 인물에 대한 부연설명, 에피소드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작가 분은 개연성 차원에서 집어넣었겠지만, 이런 요소는 독자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또한 글을 해칠정도는 아니지만 한번씩 영어 문법이 틀린 부분이 보여요. 이런 부분을 옥의 티라고 하죠? 


글을 마무리하면서 이 소설을 청소년들, 대학생들에게 추천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만 들어가면 된다’, ‘운동만 잘하면 된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가 과연 옳은 것인가, 이 소설이 궁극적으로 묻는 것이죠.



Comment ' 12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19.01.18 16:02
    No. 1

    재밌습니다 이분 전작인 지상최고의축구? 보고 팬이 되었는데 이작품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지금 거의 1000화 정도 연재하셨는데 저같은 겨우 800화정도 보고 다음편은 결제가 안눌러지더군요
    스포츠 소설은 좀 쓰다보면 경기내용이 반복될수록 지루함이 느껴지기 마련이라 너무 길게 쓰시다보니 농알못인 저는 더 안봐지네요
    한가지 바램은 작가님이 이작품 빨리 마무리 지으시고 다음 작품을 선보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작품과 더불어 지상최고의 축구도 추천드려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일
    19.01.18 20:12
    No. 2

    저도 더블 드래그, 엘리베이터 도어 같은 작전은 유투브를 봐야 겨우 이해하는 정도입니다. 지난 번에 한 8~900회에서 80% 정도 완성하셨다고 하니 곧 마무리짓지 않으실까 합니다. 근데 댓글을 보니 계속 보고싶다는 분들도 많더군요ㄷㄷ 저는 아마추어 부분을 좋아해서 NCAA 이야기를 다룬 300화 안쪽이 가장 재밌었던 것 같아요. 작가 분 서재를 가니 다음 소설은, 어후, 풋볼이네여. 이건 더 모르는 분야네여.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크림
    작성일
    19.01.18 17:28
    No. 3

    구백대 보고 있어요. 아직도 백여편 남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일
    19.01.18 20:21
    No. 4

    합류하셨군요ㄷㄷ 흰콩 작가의 '바람과 별무리' 이후 1000편을 넘어가는 연재소설은 처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리라드
    작성일
    19.01.18 19:21
    No. 5
  • 답글
    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일
    19.01.18 20:16
    No. 6

    닉네임이 혹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19.01.18 20:28
    No. 7

    추추추강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일
    19.01.20 12:52
    No. 8
  • 작성자
    Lv.84 도스리
    작성일
    19.01.18 22:11
    No. 9

    1000편쯤까지보다 갑자기 비슷한 전개에 질려서 안보고있습니다. 완결 나면 봐야겠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굽이치는강
    작성일
    19.01.20 12:57
    No. 10

    스포츠 소설를 천편 넘게 쓰다 보니 늘어지고 반복되는 부분이 계속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재미와 신선도라는 측면에서는 ncaa 부분에서 피크를 찍고 조금씩 내려오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니오
    작성일
    19.01.20 13:08
    No. 11

    주말 포함 열흘 순삭됨.... 정신차리니 해 바껴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su****
    작성일
    19.01.20 22:04
    No. 12

    저도 추천이요! 주인공이 너무쉽게 최고선수가 되었다면 하차했을텐데, 오히려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한단계씩 성장하는게 보여서 계속 따라가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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