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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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9 ju******..
작성
18.05.30 22:57
조회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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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burn8
연재수 :
234 회
조회수 :
6,968,319
추천수 :
242,939

이미 문피아를 이용하는 독자들은 프롤로그를 한번쯤은 읽어 보거나, 적어도 유로란에서 제목 몇 번은 봤을 이 작품에 대해, 굳이 이렇듯 추천글을 쓰는 이유는, 작품의 팬으로서 작품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간단히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앞으로 크게 될 연예인을 알아보는 능력을 가진 평범한 회사원(주인공: 김윤호)이 어떤 사건을 겪고, 매니지먼트 사업에 뛰어들어 걸그룹을 키우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그룹의 이름은 업키걸(업어키운걸그룹의 준말).


필자의 기억에 [업어 키운 걸 그룹](이하 업키걸)은 매니지먼트 작품들의 인기가 어느 정도 줄어들고나서 나온 작품이다. 때문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메인스트림에 벗어난 B급느낌이었지만, 평소 인기 걸그룹은 알아두는 편이었는지라, 걸그룹을 소재로 한 업키걸에 흥미가 돋았고, 그래서 읽기 시작했다.


먼저 단점을 단(短)문으로 나열해보겠다.

(추천글에서 단점을 지적하자니 마음은 좀 불편하지만...)

- 소재가 참신하지 못하다.

- 도입부 개연성이 떨어진다.

- 연예계를 내용으로 한 이유로 불편한 내용이 종종 보인다.(갑질, 스캔들, etc)


이제 변명을 좀 해보겠다.


소재가 참신하지 못한 것은 매니지먼트물의 한계이기도 하다. 빌빌기다가 기연으로 인기터지고, 태클걸리다가, 끝판왕 되는거 뻔하다.

그럼 결국 전개과정에서 독자에게 어떤 재미를 주느냐가 관건인데, 업키걸은 주연캐릭터들의 상호작용, 주연캐릭터와 주변인물들 간의 상호작용, 더 나아가 대중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재미를 이끌어낸다.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해서, 그들의 행동과 대화의 방향이 정말 살아있다고 느낄 때가 많다. 작가 특유의 병맛스러운 진행이 현실감있게 다가온다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업키걸을 따라가는 많은 독자들이 흔히 ‘시트콤 같다라는 얘기를 많이한다. 근데 이게 작가의 의도이기도 하다. 정말로 작가가 생각하는 인물들을 섭외해서 (이미 자기 머리속에는 캐스팅이 끝났다고 함...ㄷㄷ), 드라마나 시트콤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눈치다.

시트콤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면, 이작품은 퍽 재미있다. 각각의 인물을 그려 그들의 연기를 상상하면서 읽으면, 피식 웃고는 다음 글을 기다리는 나를 만나게 된다.


‘내가 무료분에서 본 작품은 그런 내용이 아닌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많을 것 같다. 필자 생각에 이작품은 도입 이후 멤버 모으기가 연독으로 넘어가는 걸림돌인 것 같다.

이 걸그룹 하나 하나가 모이는 [과정]이 아이덴티티 형성의 당위성과, 앞으로의 행동 방향을 무리 없이 납득시키는 [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이로 하여금 조금 지루하다든지 불편할 수 있게 한다. 캐릭터들 하나하나 사연없는 이가 없어서, 모두들 극적인 과정에서 주인공(김윤호)이 구해내는 포지션이다보니, ‘개연성을 씹어먹었다’라는 과격한 비판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연예계를 배경으로 해서 생기는 불편한 헤프닝은 음... 솔직히 필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읽었고 ‘재미있다’ 하고 넘어갔지만, 그게 불편한 독자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 저렇게 느낄 수도 있구나...’ 싶더라.


그래도 땅불바람물마음(그룹이 5명임)이 모이면 가끔 사건사고에 부딪히더라도 어느정도 즐거움과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야기 전개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이 다섯 소녀들이 주인공에게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는데, 그 감정선이 또 별미다. 뭔가 상상하면 흐뭇해지는 그런 상황들... 큼큼...


필자는 18년 정도 라이트하게(?) 장르소설을 읽어 왔는데, 그런 중에 이렇듯 상상하면 즐거운 살아있는 듯 한 작품은 많지 않았다. 다른 플렛폼은 잘 안가봐서 잘 모르지만, 적어도 문피아 내에서 드라마 시트콤 같은 이 작품은 대체제가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섣부른 생각이라 비판하기 보다는, 내 짧은 생각을 고쳐 줄 다른 글이 있다면 추천을 부탁드린다) 한 작품 한 작품을 읽을 때마다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또 잠시나마 다른 세상에서 벌어지는 희극을 보고있는 기분에 즐겁다. 이후 완결이 나더라도 가끔은 찾아서 볼 것 같다.

작가님이 건필하시고 또 오래오래 이 작품을 써주시길 바라면서 이만 추천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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