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여러분! 제가 오늘 소개할 작품은 브레이커즈, 던전메이커, 발할라 사가를 쓰셨던 작가분인 취룡님의 신작입니다. 매우 놀랍게도 전작들의 제목을 짬뽕시키면 이번 작품의 제목인 ‘던전브레이커’가 나옵니다. 작가님... 제목 선정하시는 센스가.... 아무튼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은 다른 또래들과 동일하게 학교를 착실하게 다니는 일반인 A입니다. 아, 특이한 점이 하나 있네요. 어릴적부터 주인공의 아버지가 별의별 훈련을 시켜대며 주인공은 무술, 생존술, 사격 등의 기술부터 시작하여 요리, 재봉 등의 가사 훈련까지 전부 마스터 해버렸다는 점! 주인공은 이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여 아버지께 물어봅니다. 왜 나한테 이런걸 가르치세요? 아버지는 이렇게 답합니다.
“아들, 사실 우리 집안엔 용사의 피가 흐른다.”
이렇게 숨겨진 가정사를 알게 된 주인공은 자신도 어느 날 갑자기 이세계로 끌려가버리는 것을 은근히 기대하며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 사실 아버지가 그동안 교육하던 것들은 모두 완벽한 용사가 되기 위한 선행학습이었던 것이죠. 아빠만세!
결국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은 정말로 한 천사의 부름을 받아 다른 세상으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그냥 맨몸으로 떨어지냐? 아닙니다. 주인공은 평소 자신이 용사로써 다른 곳에 떨어질 대비를 만반 하고 있었던거죠. 컵라면을 먹다 같이 이동된 책상에서 각종 무기와 신발(-_-;)을 꺼낸 주인공은 미궁세계를 구원하러 떠납니다.
아직 12화까지밖에 나오지 않은 신작이지만 한 번 읽고 ‘아! 이건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원래 최소 20화는 채우고 추천글을 쓰려고 했으나 인내심이 부족해 이런 사단이... 글 자체는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개그요소도 충만하며 매우 안정적인 ‘던전물’을 보일거라 예상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던전물들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지만 ‘선행학습 하고온 용사’가 컨셉인 만큼 작가님이 적당히 페이스 조절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겉으로 나타내는 모습이 다른 것도 작가님이 넣으신 깨알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던전물들, 용사물들 좋아하시는 분들, 어서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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