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을 향해 쏴라]
- 아모리아 작가님
회차 : 35화 (무료)
장르 : 시대물, 초원, 칼과 총, 그리고 말.
* * *
지옥은 이 세상에 있으며, 심지어 그리 먼 곳에 있지도 않다.
- 프롤로그 中
* * *
(줄거리)
약탈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척박한 환경. 하지만 그런 변명거리를 뛰어넘는 ‘악마’들의 땅, 초원.
그리고 그런 수많은 몰살당한 부족 출신으로 약탈혼에 의해 태어난 어린소년 덴.
카르카트 부족의 족장인 아버지는 그가 증오해 마지않던 부족을 멸족시키고, 납치해 데려온 여자에게서 낳은 주인공을 멸시하고, 괴롭히며 그에게 더없이 어두운 유년기를 선사한다.
하지만 그 지옥 속에서도 악착같이 살아남아 감정을 죽이고, 생각을 숨기며 천천히 다방면에서 특출난 재능을 피우기 시작하는 덴.
마치 이등병에서 병장까지.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유일무이한 가장 높은 자리까지 쉬지않고 치고 올라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 * *
(소개)
1. 어두운 시작
음.. 초반부만 본다면 몹시 암울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약육강식’이라는 단어로 정의되는 저 ‘초원’이라는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시작부터 주인공의 어머니가 겪었던 고통으로 시작해 유년기인 주인공의 고통으로 이어지는 고구마 스타트.
하지만 시작이 미비하다고 해서, 그 끝까지 전부 미비할 수는 없겠죠?
주인공의 처지가 비참한 만큼,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는 ‘훨씬 더’ 큽니다.
그래도 ‘난 사이다패스에 중독되어있는 사람이다!’ 싶은 분들께는 조금 비추.
뭐, 각자 취향껏 골라서 보시길!
2. ‘초원’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
사실 양승훈 작가님이 전에 쓰셨던 ‘늑대.. 뭐시기’라는 소설이 있었는데, 거기서 나온 것처럼 초원이라는 저 극한상황, 환경, 분위기에 대한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거기에 더불어서 새롭게 ‘군벌’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다, 제국과 동방 왕국(호국)들의 대결이라는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저 ‘초원’이라는 무대의 매력이 보다 배가되는 것 같았습니다.
3. 전장식 머스켓 총의 향기.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근대’라는 시대물의 작품이라는 점도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오러를 쓩슝 쏴대면서 일당백으로 이름을 날리고, 1권쯤 넘어가면 소드마스터가 나와서 군대를 혼자 이겨버리고..
그런 중세쪽 영웅물? 등에 질려갈 때쯤부터 ‘화약무기’가 나오는 시대가 몹시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 특히 저는 저 ‘전장식 소총’이 통용되는 일명 ‘나폴레옹 전쟁’ 시대를 매우 좋아합니다.
냉병기라고 불리는 칼, 창, 활에 더불어 화약무기인 전장식 총, 대포가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
거기에 ‘초원’이라는 개념이 더해지며 한결 더 다채로워지는 전술, 전략의 개념.
제가 지금까지 나열한 것들 중에서 매력을 느낄만한 부분이 있으셨다면, 꼭 초반부 넘겨서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최근 회차의 즐거움까지 저와 함께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냉병기 시대의 낭만과, 화약시대의 이성이 공존하는 ‘초원’에서의 이야기.
지금 보러 오시죠! :)
제국을 향해 쏴라 – 아모리아
( http://novel.munpia.com/139274 )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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