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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선생님
그곳은
안전
합니까?

찬성: 3 | 반대: 0

딴 거 하느라 반 정도 밖에 못 봐서....ㅠㅠ

찬성: 0 | 반대: 0

현재 연재분 다 읽고 온 다음의 소감입니다. 음. 전체적으로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1화인가 2화에서 주인공 시점과 전지적 작가 시점을 혼재해서 서술한 부분 때문에 좀 멈칫했던 걸 제외하면, 꽤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의도치 않게 힘을 숨김'모드 였는데다, 초반부터 그 강력한 무력으로 소규모 시위들을 벌이거든요. 그래서 스토리 라인이 꽤 재미있어서 봤는데, 원수의 딸을 거두는 장면부터 좀 이해하기 힘들어졌어요. 그래도 이건 주인공이 겪은 가정환경과 결합시켜서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 힘들었던 일을 그 아이에 투영해서 보고 있나?'라고 납득할 수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27화인가? 그 아이가 '소중'하다고 되찾아 가겠다 말하는 주인공의 감정선을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이게 둘이 여행을 오래 같이 해서 막 산전수전 공중전 겪어가면서 상호 간의 끈끈한 감정교류나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3화인가 정도만에 주인공이 이 꼬마를 소중히 여길 아무 것도 없는데 이럴 수 있나 싶어서요. 이 부분에서 주인공의 감정이 폭주하는 제트기마냥 마하4의 속도로 급가속한 느낌이라, 전 좀 거부감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사람을 좋아하거나 붙임성이 좋은 타입도 아니던데 말이죠. 작중 주인공 성격이 이성적이고 냉정한 부분이 굉장히 부각되는데다, 인간관계가 매우 좁아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처음에 나온 아저씨 한 명 빼면 데면데면한 관계로 보였거든요. 그래서 더욱 위화감을 크게 느낀 것 같아서 처음에 애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찬성: 6 | 반대: 1

안녕하세요 은색의왕님 ㅎㅎ더그아웃사인 이후 오랜만에 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굳이 한 말씀 드리자면 그리엄이 소중한 것이라고 말한건 중절모입니다. 일부러 아이와 중절모 사이에서 모호하게 썼는데 별로였던 모양이군요.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함니다.

찬성: 4 | 반대: 0

답글보고 다시 정주행해보고 왔는데, 중절모를 맡기고 가는군요. 잠깐씩 짬 나는 시간마다 읽었더니 놓친 부분이 있네요. ;ㅅ; 아직 거기 얽힌 사연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절모라고 생각하면 어색하지 않죠, 확실히. 죄송합니다.
수정하고 싶은데 수정이 안 되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