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 살아보자!

선독점 태조 마연호

글

한혼

제가 가장 최근에 즐겨찾기에 추가한 작품입니다.

장르별 베스트 대체역사에 2위에 올라와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읽어보자하고 읽었는데, 예전에 읽었던 “녹정기”의 위소보가 생각나더군요.

위소보가 재물욕심, 여자욕심 등이 많고 사기에 거짓말에 능하죠. 

하지만 인간적인 매력도 가지고 있고요.

마치 위소보처럼 주인공인 마연호는 약삭빠르고, 재물 욕심 많고, 여자 좋아합니다. 

하지만 밉지는 않네요.

현대에 살던 취준생이 교통사고로 죽어, 과거에 환생한다는 전형적인 환생물이긴 한데, 다른 작품들보다는 작품의 전개가 많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환생후에 틈왕 이자성의 농민군에 합류해 군사로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겁니다.

그 중간중간에 무술도 배우고, 미녀하고 엮여서 사랑하게 되는 것도 있고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보통 사람이라기에는 너무 똑똑하더군요.

현대에서는 공무원시험에 계속 낙방하는 장수생인데, 거기서 지혜를 발휘하는 걸 보면 거의 천재급?

제가 환생하고 현대의 기억을 가지고 있더라고 그렇게 못할 거 같은데, 만약 똑똑하지 않다면 소설이 진행이 될 수가 없으니 소설속의 장치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녹정기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이라면 이 소설도 역시 재미있게 읽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측]

시작은 나름 괜찮았는데 무림이 끼어드는순간부터 고난은 끝났다고 봐서.. 이미 천하무적 신공도 챙겼고

[브라이언]

오히려 고난의 시작이죠.
역사적으로는 틈왕이 북경함락시키고, 몰락이 시작됐으니까요.
이 소설에서는 역사대로 흘러갈지, 아니면 주인공이 새로운 틈왕이 될지, 그것도 아니면 위소보처럼 다 챙기고 은거할지도 새로운 재미가 되겠죠.

[율도지영]

단순하고 평면적인 군상들. . 현대인이 환생한 면모는 어디에?

[까시안23]

잔머리 굴리는 인간들은 이미 주변에 너무 많이 봐서리 딱히 끌리지도 않는데... 이 소설은 몇 장 읽다가 주인공 하는 행동 보고 그냥 포기...
추천인 쓰신대로 녹정기의 위소보처럼 말빨과 잔머리로 헤쳐나가는 설정 좋아하신다면 즐겨보시고 잔머리 굴리는 인간들 확 뒤엎어버리고 싶어하는 저같은 성향이라면 조용히 덮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