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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 di******
작성
18.03.17 00:34
조회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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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대체역사

유료 완결

한산이가
연재수 :
329 회
조회수 :
3,736,327
추천수 :
113,992

안녕하세요.


추천글은 처음인지라 부족한 글솜씨로 혹시나 작가님에게 누가 될까, 혹은 제 글을 보고 독자님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지나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은 글이기에 용기 내어 추천란에 추천글을 올립니다.


제목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듯, 의사가 조선에 가서 의술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벌써 작가님의 4번째 소설이며,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필력이 한번에 폭발하는듯한 그런 글입니다.


어린나이에 교수 직함을 얻고, 실력으로는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백강혁이라는 인물이 아무런 의료기기가 없는, 불모지같은 조선땅에 가서 좌충우돌하는 그런 글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제목부터 글의 전개가 매우 궁금해지는 그런 글이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의사라는 직업은 명실상부한 사람살리는 직업이라 할만합니다.


불과 수십년전만하더라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심장의 이식이라든지, 각막의 이식이라든지, 간의 이식이라든지 하는 이식수술부터,


수십, 수백만의 목숨을 앗아간 각종 전염병의 예방, 의느님의 은총이라고도 불리는 성형수술 등등.


일견 그들이 하지 못할 것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지요.


한편으로는 의료발전과 더불어 각종 첨단기기의 발전이 이루어졌기에 역설적으로 기구의 도움 없이는 반쪽짜리라는 비판도 더러 있습니다.


자 그러면, 현대의 의학지식을 가진 이가 아무런 도구도 없는 조선땅에 가면 어떨까?


하는 지점에서부터 출발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만능가방이라는 도구가 있긴 합니다만, 제대로된 수술방도, 기구도, 전문 보조가 없는 곳에서 어떤식으로 의술, 혹은 인술을 펼쳐 나가느냐가 이 글의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기본적인 소개는 이쯤 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이 글을 독자분들에게 권해드리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작가분이 현직 의사라는 점.


어설프게 이곳저곳에서 지나가는 이야기를 귀동냥해 쓰는 글이 아닌, 정식으로 공부하신 분이 쓰는 글입니다.


전작에서도 증명된바와 같이 실제 겪어본 일을 생생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풍부한 지식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필력이 이 글의 첫번째 매력포인트입니다.


둘째.


퓨전물이라는 것.


자칫 의학과 역사의 조합은 잘못 풀어나간다면 매우 무거운 글이 될 소지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전원 의사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학적인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역사라는 것은 때로는 관점에 따라 의미하는 바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를 필요로 하고, 그러다보면 역사적 사실의 무의미한 나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그러나 이 글은 그러한 사전지식 없이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만한 글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지나칠정도로 생략한 고증이 몰입에 방해되는 요소는 분명 있습니다.


인물들의 등장시점이 다르다든지, 혹은 당시의 여성을 대하는 주인공의 태도라든지 하는 요소들은 충분히 논란거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은 그러한 단점을 덮을만큼 충분히 재미있게 잘 쓰여진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작가분.


저엉말 성실합니다.


첫번째 작품인 ‘군의관 이계가다’ 의 완결이 16/12/01


두번째 작품인 ‘열혈 닥터, 명의를 향해!’의 시작일이 17/01/07

그리고 완결이 17/07/21


세번째 작품인 ‘의술의 탑’의 시작일이 17/06/26

그리고 완결이 18/02/20


마지막으로 네번째 작품인 ‘닥터, 조선가가다’의 시작일이 18/02/05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에 휴재 한번 없이, 그리고 연재중단 한번 없이, 그리고 작품의 텀도 없이 연재하는 그야말로 왕통조림기계같은 분입니다.


믿고보는 글쓰는기계작가 한산이가님의 닥터, 조선가다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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