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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기를 원한 신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
15.11.03 11:18
조회
5,00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허0답보
연재수 :
458 회
조회수 :
211,754
추천수 :
11,251

아.. 왜 이제야 이런 글을 발견하게 되었는지...

천명넘는 감상자들중에 왜 추천자가 없었는지...

150명정도 되는 유료감상자들은 왜 추천을 안해주셨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소설,

제목이 곧 안티인 소설.


“인간이 되기를 원한 신”


그저 요즘 정담에서 골베에 만신전을 세우려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재목록에 신을 넣어 검색해 보다가 이건 뭐지? 하고 봤던 글입니다.

 아직 29회를 읽고 있어서 장르에 대해 뭐라 규정하기가 힘듭니다만, 용병물 혹은 모험물이라 해햐할지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29화) 영지물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

가문의 남자들에게 전해지는 불가사의한 능력으로 인하여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고 세상 밖을 떠도는 사람들의 이야기…… 


20여 년 전 영지를 떠났던 영주의 아들이 돌아왔다.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라는 아버지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


 작품소개에서 보이는 글처럼 가문에 전해지는 능력으로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고 떠돌다 영지로 돌아온 소영주가 주인공입니다.

 글은 아주 느립니다. 글의 진행속도는 적절한데, 글을 읽는 속도가 느렸다고 생각됩니다. 내용이 충실하고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장치들을 적절히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몰입력이 상당했습니다.

 첫 3화가 고비였던것 같습니다. ‘뭐 이따구...’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조금만 더보자는 생각에 보게 된 글을 아직 29화밖에 보지 못했다니 마음이 아픔과 동시에 아직도 많이 남았구나 하는 안도감이 함꼐 듭니다.


-----------

 드디어 숲이 끝났다.  더는 앞을 막는 나무가 보이지 않았다. 사흘만에 처음 보는 달라진 풍경이었다. 아버지의 말대로라면 목적지인 영지에 도착한 것 같았다.

 숲을 나와 언덕을 내려오자 작은 길이 보였다. 그 길을 따라서 내려가자 조금 더 큰 길이 나타났다. 그래 봤자 마차는 고사하고 두 사람이 어꺠를 비비며 겨우 다닐 길이었다. 여태껏 숲에서만 살았던 클라우드에게 이 정도면 큰길이었다.

다시 그 길을 따라 얼마 가지 않아서 작고 허름한 통나무집을 발견했다. 그 옆에 튼튼해 보이는 울타리도 보였다. 바닥에 나 있는 흔적으로 보아 통나무집은 양치기가 사용하고 울타리는 밤에 양들을 가둬 두는 곳 같았다. 아직 사용하고 있는 곳 같았다.

 '이곳이 어딘지 좀 더 가다 만나는 사람에게 물어볼까? 아니면 이곳에서 좀 기다리다 만나서 물어볼까?'

------------


글은 문단의 첫문장만봐도 대충 좋은 글인지 좋지 않은 글인지 파악이 된다고들 합니다.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왠지 모르게 느낌이 좋았습니다.


작가의 생각과 가치관이 잘 드러나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맹세는 꼭 지켜져야 한다’

에서도 잘 드러나도, 후에 또 약속(맹세)의 무게감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숲에서 왔지만 세상물정을 모를뿐 맹하지 않습니다. 읽다가 마치 주인공이 아버지 그 자체 아닐까라는 허황된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세계관도 잘 꾸며져 있고, 힘의 역학에 대해서도 나름 괜찮게 설명되고 있는듯 합니다.


다만...

제목을 바꿔드리고 싶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82 생사불여
    작성일
    15.11.03 14:21
    No. 1

    1편보고 왔는데, 느낌이 좋네요,, 잔잔하게 글이 잘 흐릅니다. 일단 좀더 읽어 보렵니다. 1편보고 난 소감은 작가님 필력이 아주 우수하다는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일
    15.11.03 17:10
    No. 2

    제 선호작에도 있습니다.
    한국 들어가게 되면 유로결제해서 보려고 무료부분만 봤지만요.
    강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5.11.03 18:52
    No. 3

    좋은 예시라고 올려주신 문단의 문장들이 너무 간결하게 끊기네요.
    읽기에는 편할지몰라도 미사여구나 살이 안붙으니 그냥 ~였다. ~ 였다. ~였다로 벌써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한번 읽어보고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5.11.03 19:39
    No. 4

    좋은 예시라기보다... 1회 첫문장입니다. 다른 부분을 넣으면 왠지 스포하는 기분이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5.11.03 19:42
    No. 5

    음.. 다시 읽다보니 '뭐 이따구'는 많이 심한 표현이었네요.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소재들이 여럿 등장해서 그랬나봐요.
    3회까지 오히려 다른 것들보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29회까지 읽은 것들에 비해 썩 좋지 않았다? 정도 될거에요.
    단점은 퇴고를 잘 안하시는듯 오탈자가 좀 많은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firestic..
    작성일
    15.11.04 16:10
    No. 6

    '연중할까 두려운 글'로 제가 한번 추천햇습니다.
    근데 이 글은 사실 취향을 타는 글입니다.
    주인공이 반신이면서도 고민하고 세류에 휩쓸리는 걸(대사보다 의식의 흐름 묘사가 주종이기까지하는 문체며) 좋아하는 독자 층이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저같은 소수의 독자는 깊이가 있다고 좋아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손일산
    작성일
    15.11.04 18:14
    No. 7

    추천글 보고 단숨(이틀)에 다 읽어 버렸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Nanami
    작성일
    15.11.05 14:23
    No. 8

    왜 이리 조회수가 낮은 작품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추천 받고 저도 단숨에 다 읽음 설정 탄탄하고 글 실력 진짜 좋으시네요. 단지 오탈자가 많다는게 흠이긴 한데 그 외에는 정말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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