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8.07.25 11:44
조회
2,035

오랜만에 다시 추천글을 쓰네요. 이전에 연재분량이 얼마 안 되는 작품들을 골라서 추천글을 썼더니 리메이크나 연중되어버리는 것이 많아 슬픕니다... 그렇게 안 되길 바라며 추천글을 썼건만.

하지만 이번 작품은 작가님께서 여러 이야기들을 고민하다가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고 하니 믿고 추천글을 써 봅니다.


이전 문피아 공모전 당시 ‘주짓수 파이터, 로마 제국 싸움꾼 되다’였던가? 하여간 그런 제목의 소설을 쓰신 분입니다. 지금은 연재란 제목이 ‘투신 기태수’로 바뀌어 있어서 그 제목이 맞는지 잘 모르겠군요;

하여간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무엇보다 주인공의 캐릭터성, 그리고 주변과의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그 특유의 유쾌함이 좋았던 글이었는데, 아쉽게도 비주류 소재의 한계로 이 소설의 집필은 뒤로 미룬다고 하시는군요.


이후 신작을 쓰셔서 오늘 선작 쪽지를 돌리셔서 읽어 봤는데, 이 작품 또한 특유의 캐릭터성과 유쾌함은 여전합니다.

그야말로 밑바닥보다 밑에 쳐박힌 지옥같은 삶을 살아오면서도 삶의 의지와 깡은 살아 있었기에 죽음 앞에서 재천대성의 눈에 들고,

그 재천대성이 시련 삼아 준 전 차원에서 가장 강력한 극독을 삼키고도 오히려 소화시켜버려, 신계에 들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된 주인공.

그야말로 독종 중의 독종인 주인공에게, 재천대성은 원 세계의 최강자가 되면 다시 신계에 불러 줄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자신을 그토록 괴롭혔던 악랄한 자들부터 천천히 조지기 시작하죠.


이 소설에서 무엇보다 재밌는 것은 그야말로 거침없고 무서운 것도 없는 주인공의 성격과 행보입니다.

아무리 강한 상대에게도 굴하지 않고, 그야말로 온 몸이 깨져 나가는 고통조차 무시해 버립니다. 거기에다가 한번 하기로 한 것은 의문을 가지지 않고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요.

게다가 등장인물 간의 대화와 상황 묘사에 담긴 유머가 글을 읽으며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합니다.


처음부터 평행우주의 최강자들이 모여 악신과 대립하는 차원계가 배경으로 등장했으니, 현대 헌터 세계는 빠르게 정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주인공이 힘을 얻는 과정은 최대한 생략하는게 요즘 트랜드인데, 이 소설은 초반 몇 화를 그에 할당하는데도 전혀 지루하거나 늘어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고, 작가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 작품으로 성공해서 전작도 부디 리메이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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