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후작가의 망령재림
본보기 삼아 제국에게 멸망당한 소왕국의 유일한 생존자인 왕자는,
희대의 흑마법사가 되어 제국에 선전포고한다.
처음에는 비웃던 제국이었지만 제국 절반이 박살난 후
가까스로 흑마법사를 사로잡는데 성공하고 처형장을 세워 집행하고,
악몽이 끝났다고 환호하는 군중앞에서
흑마법사의 짤린 머리는 저주와 함께 부활을 예고했다.
그리하여, 천년의 시간 후 부활한 흑마법사는 자신의 처형 후 9년만에 제국이 멸망한 사실을 알게된다. 왕국민들의 한이 풀어진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게 되는데...
이상의 이야기를 프롤로그에서 보여주며 깔끔한 이야기 전개를 보여줍니다.
왜 강한가? 부활하게 된 계기가? 등 중요한 요소를 미리 설명하면서,
2회차 인생을 보내는 전 왕자의 인생기를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죠.
특히, 마음에 드는 점이 2회차 다운 주인공이라는 점이네요.
왕자로 키워지다가 왕국 멸망 후 제국을 반파한 경험이 있는 흑마법사답게
힘=마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모든 일에서 머리 쓰는 면모를 보여줍니다.
사람을 다루고 주변 상황을 이용하며, 이득을 따는 계산성과 함께 영지민을 챙기는 지도자다운 모습까지 함께하죠.
매력적이면서 확고한 주인공이 기둥이 되어
재미와 동시에 탄탄한 설정까지 확보했습니다.
아직 뚜렷한 적이나 스토리가 없지만 이제까지로도 충분하게 재미있네요!
강추하는 마음을 담아 소개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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