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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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7 준전
작성
20.11.07 15:17
조회
1,063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유료 완결

김사유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708,486
추천수 :
31,538

네. 요즘 대세에 따르지 못하는 제목으로 인하여 독자 유입 없다고 유추하게 되는 미친 필력의 작품, “죽은 헌터를 위한 파반느"를 소개합니다.


일단 제 초딩스러운 소개글 제목에서 보다시피, 헌터물이긴 합니다. 근데 타 헌터물의 약간 가볍고, 유머스러운 분위기와는 달리 그냥 다크 소울 헬 난이도의 작품입니다. 던전에 들어가서 소풍 나온 듯이 몬스터 파밍하듯이 돈 벌고 이런 거 없어요. 몬스터랑 만나면 목숨 걸고 싸워야 합니다. 리얼리티에 기반을 둔 작품이라 처음부터 긴장감이 끊기지 않고 영화처럼 몰입이 되어 버립니다.


세계관을 설명하자면... 각성자 있고, 각성자도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서 계급이 나뉘긴 합니다. 헌터물이니깐요. 근데 각성자가 흔한 것은 아니고, 보통은 일반인보다 상당히 강한 정도에 그칩니다. 총 맞으면 죽고, 정부가 몬스터 잡는데 총알이나 미사일 때려박는 것 보다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니깐 각성자를 사용하는 거지, 정 수틀리면 각성자 없이 물량공세로 해결해 버립니다. 각성자는 단순히 말해서 현대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하고 잘 싸우는 사람들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그래도 괴수들에 비해 턱 없이 약한 경우가 많아 여전히 주 무기는 총기입니다.


때문에 헌터물이지만 사실상 ‘헌터'라는 직업은 아이러니하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용병이 직업상 일하다가 몬스터를 잡게 되는 경우는 있어도 몬스터만 잡으려고 돌아다니는 헌터라는 직업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여서... 각 국가는 각성자들을 용병, 경호원, 정보부, 첩보원, 특수부대 쪽으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중에서 평범한 경찰 생활을 하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날 받아서는 안 되는 물건을 받고는 각성자 세계에 휩쓸려버리고 목숨에 위협을 받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사용자를 각성자로 인위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비밀에 휩싸인 물건.


아. 헌터물이니 게이트도 있습니다. 근데 게이트를 어떻게 닫는 건지 몰라서 공략이 끝나면 그냥 방치합니다. 게이트 공략은 어떻게 하냐구요? 모릅니다. 게이트가 발견되면 초기에 몬스터가 수천 수만 수십만 마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자연재해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그냥 용병과 군대로 둘러싸서 총알 때려박고 미사일 쏟아붓고 정 안 되면 전술핵까지 사용하는 시대입니다. 몬스터가 다 죽으면 공략 끝? 게이트는 남아 있지만 몬스터가 더 이상 안 나오니 그냥 방치해요.


아무튼... 독자 유입이 안 되서 아쉬운 작품인데, 필력이 엄청나서 첩보물을 보는 것 처럼 외교/무역적인 면들도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긴장감이 끊이지 않습니다. 좀 색다른 헌터물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첩보물, 밀리테리물 등 현실감 있는 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해 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74 ko****
    작성일
    20.11.07 16:14
    No. 1

    근래에 읽었던 글중에 제일 긴박감 넘치는 글입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48 sublimat..
    작성일
    20.11.07 17:17
    No. 2

    제목 어그로는 굉장했다!!
    보통 헌터물 안보는 이유는 게임처럼 레벨업하고 아이템 파밍하고 뚝딱하면 땡 하고 나오는 아이템 제작이나 초능력과 직업군 딱딱 정해져있고 상태창 있고 지 혼자만 특별하고 외형 설명이 무의미한 이름만 들어도 뭔지 다들 아는 몬스터 등등 이럴거면 ㅆㅂ 게임을 하고만다 ㄱㅅㄲㄷ, 라는 생각이 들어서죠. 독창성이 없으니 유치한건 당연하죠.
    혹시 이 소설도 레벨업이나 템파밍, 능력,직업군이 게임처럼 따딱 정해지거나 그런거라면 뭐...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41 bi******..
    작성일
    20.11.07 17:39
    No. 3

    레벨, 상태창, 직업군 없습니다. 템이야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은탄이랑 주인공이 휘말린 보석 하나밖에 없어요. 굉장히 현실적이고 재미있습니다.

    정형화되지 않은 즐거움이란 표현에 가장 적절한 소설인 듯 합니다. 정석이라는 클리셰를 현실로 다듬으니 그 누구의 초능력도 같지 않고, 그 누구의 삶도 존엄하지 않은 글이 나왔습니다. 강추드립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33 Coolpapa
    작성일
    20.11.07 17:30
    No. 4

    속는 셈 치고 한 5화 정도만 읽어보세요. 다른 양판소 헌터물과는 비교가 불가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0 봉준
    작성일
    20.11.07 18:05
    No. 5

    근데 아직 본문은 안읽어 봤는데 추천글만 봤을때는 나름 읽어볼만한 작품인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추세추종
    작성일
    20.11.07 18:43
    No. 6

    추천글보고 도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포히나
    작성일
    20.11.07 19:04
    No. 7

    오 이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크 어반 판타지인가? 했는데 각성자들이나 괴수가 감춰진 존재가 아니었어요 이걸 뭐라 해야하지 더 진행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로우파워 헌터물이라고 해야하나.. 각성자가 나오는데 로우파워? 싶은데 이게 진짜 추천글 본문 내용대로예요 일반인이랑 비교하면 재생능력이나 감청능력 등 초능력이라 할 걸 갖고 있는 초인인데 그게 또 보통 헌터물에서 S급 EX급 같이 국가전력에 영향을 줄 정도의 능력은 아닌..?
    게이트 공략전은 현대병기 화력전이 메인이구 뭔가 괴수와 조우하는 장면에서 저는 영화 에일리언도 생각나더라고요 주인공의 신분변동에 따라 첩보물 느낌도 나고... 재밌어요!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an******
    작성일
    20.11.08 21:43
    No. 8

    S급 EX 급 ㄷㄷㄷㄷ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48 sublimat..
    작성일
    20.11.07 20:05
    No. 9

    많고 많은 헌터물처럼 레이드뛰거나 전략병기처럼 깽판치는것도 아니고 RPG나 AOS 가 연상되는 지들이 쓰는게 소설인지 자캐X인지 구분안되는 기분나쁜 서술이나 묘사도 없고.
    좋네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35 킁킁.
    작성일
    20.11.08 13:49
    No. 10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
    추천들이 하나 둘 늘어가는 것 같아 너무 기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염휘
    작성일
    20.11.08 18:49
    No. 11

    추강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이어흥
    작성일
    20.11.12 00:00
    No. 12
  • 작성자
    Lv.58 devila
    작성일
    20.11.16 12:22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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