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22 도토리4
작성
19.01.24 11:45
조회
1,01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SF, 판타지

유료 완결

글쟁이S
연재수 :
313 회
조회수 :
2,676,885
추천수 :
142,685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이 말은 놀랍게도 판타지소설계에서 체감된다. 스포츠,게임,먼치킨, 좀비, 생존물,환생,이세계물,기갑 등 수 많은 장르들이 문피아의 베스트에 있지만, 단순히 장르상으로 본다면 10년전과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과 과거의 차이는 실존한다. 과거에 판타지는 비주류였고, 현재도 장르문학에 속하지만 쉽게 소비되고 단순한 쾌락만 준다고 비판받던 단점이 스마트폰의 유비쿼터스와 결합해 현재는 출판되는 책들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고있다. 역반응으로 한번 읽고 두번은 못읽을 작품들이 문피아 베스트에 수두룩한것이 아쉬운 현실이다. 흔히 조회수만 높은 망작들의 특징은 최근의 트랜드들만 결합해서 돈만 생각한단는 점이다. 반대로 두번 세번 읽을수록 더 생각하게 하는 수작들은 과거의 명작과 수작들의 감성과 표현방식, 철학을 가져와 현대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하고있다. 이 작품, 아니 작가또한 그러하다.


글쟁이S라는 작가는 문피아에는 총 4개의 작품. 사상 최강의 매니저, 나를 위해 살겠다,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사상 최강의 보안관 이 존재한다. 이 네개의 작품들은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디스토피아적세계관, 주인공은 항상 비밀이 있고 세계관에서도 손에 꼽는 강자라는 설정이지만 마치 평범한 사람인것처럼 독자들의 시선을 유도한다는점, 이미 멸망해버린 세계에서도 최고의 반열에 든 사람들이 이해타산이 아닌 감정에 결국 결정을 내린다는점등 이들은 이루 다 말하기 힘들다. 이러한 느낌과 작가의 묘사하는 느낌을 따라가다보면 SKT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작가가 던지는 메세지나 의도, 도전이 담겨있어 아류작이라기보다 모티브가 되었다 정도가 맞는것같다.

 

본론으로 들어와 이 소설은 기계들의 반란에 해서 망한 세계를 보여주고있다. 그로 인해 지배층과 안드로이드, 하층민간에 간극을 보여주며 스토리를 진행한다. 하층민들의 스토리에서는 주로 생존과 불행, 마피아들에게 감시와 지배당하는 하층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 알렌 또한 강력한 그들에게 휘둘리는것처럼 보여준다. 하지만 그 뒤에는 상상도 못할 반전이 존재했고 그것은 단순히 소설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다. 과연 우리가 저런 입장이였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인가. 어떤것이 옳고 그름인가. 인간윤리에 똥칠을 하게 만드는 많은 메세지들이 악마처럼 귀에 속삭인다. 이러한 메세지는 지배층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순간 반전된다. 마치 다른세계관의 이야기처럼 보여준다. 이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지 않는것처럼 보인다. 왕좌에 대한 명예와 욕심 그로 인해 하층민들보다 더 냉혹해지는 잔혹성들은 마치 그들이 스스로 안전함을 포기하고 위험으로 뛰어드는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왕좌에 앉지 못하면 죽는 생물들이다. 이미 손에 많은것을 쥐었지만 더 많은것을 잡기위해 팔과 손을 더 달아버리는 괴물들. 그러한 단면들을 이 소설은 너무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소설의 훌륭함을 설명하기에는 여백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 소설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외워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레드라인의 사람들, 퍼플라인과 그레이라인, 마피아와 보안관들 LNPD와 ESPD, SECT 지하세계 등 이해관계가 너무 얽혀있고 그것들의 연쇄작용들을 보여주려는 작가의 시도는 훌륭하지만, 독자들은 글을 한번에 완독하기 보다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동시에 매일마다 올라오는 대여섯개이상의 선호작들을 읽는다.

독자들에게는 복잡한 수작보다는 뿌슝빠숑삐슝하고 찍 하는 망작이 좀 더 재미를 준다는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Comment ' 19

  • 작성자
    Lv.78 머머머머
    작성일
    19.01.24 12:40
    No. 1
  • 작성자
    Lv.45 han12
    작성일
    19.01.24 13:33
    No. 2

    진짜 재밌고 문학성도 풍부한 소설이죠.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1 aspecial
    작성일
    19.01.24 14:42
    No. 3

    글쟁이 S님 글은 네이버에서 나를 위해 살겠다 부터 봤는데 그때는 소재(복수)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글이 날카롭다고 느꼈었는데 다른 작품으로 갈수록 그 날카로움 속의 따뜻함이 늘어나네요. 물론 그 따뜻함도 반전(따뜻함 다음에 절망을 줘야 충격 두 배)을 위한 복선 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ㅋ

    아무튼 흔치 않은 두 세번 읽게 하는 소설을 쓰는 작가 라고 보는데 그 중 이글이 가장 재밌네요. 부디 지금 처럼만 써주길 바랍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8 No.하늘
    작성일
    19.01.24 15:45
    No. 4

    추강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3 [탈퇴계정]
    작성일
    19.01.24 16:06
    No. 5

    그냥 꿈도히망도없어서 그래욬ㅋㅋ
    염세적인 사고를 조금 아는 나이쯤되야 재미있으로소설아닐까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킹칼라
    작성일
    19.01.24 19:42
    No. 6

    요즘 더욱 포텐 터졌죠...
    인젠 누가 악당이고 자시고 누가 살아남을지..가 궁금하고 어떤 통수를 맞을지.. 하이바 쓰고 100원 결제 누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to******
    작성일
    19.01.24 23:03
    No. 7

    추천글 쓰신 분한텐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추천글이 작품을 다 표현하지는 못하셨다고 봅니다. 넘나 지리는 작품인 것...!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3 상차합니다
    작성일
    19.01.25 04:22
    No. 8

    작가님은 기본적인 필력은 물론이고, 서사전개와 감정묘사 능력이 뛰어나십니다. 그리고 매 작품마다 보여주는 세부 설정이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지금 연재 중이신 사최보는 제가 요즘들어 문피아에서 읽는 소설 중 유일하게 인스턴트처럼 읽고 치워버리지 않는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lOC
    작성일
    19.01.25 13:49
    No. 9

    문학성은 잘 모르겠고 작가가 성향 티 안내고 글 재밌게 써서 괜찮음.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0 LongBox
    작성일
    19.01.25 17:50
    No. 10

    불행의 아이콘 마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7 돈돈치
    작성일
    19.01.25 19:08
    No. 11

    s는 사디스트의 s라는게 학계의 정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케이드7
    작성일
    19.01.25 22:16
    No. 12

    글 진짜 잘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코코님
    작성일
    19.01.26 03:42
    No. 13

    문피아는 추천글마저도 작가처럼 쓰는군 머단해..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Abyss사서
    작성일
    19.01.26 12:45
    No. 14

    내 마음 속의 악마를 끄집어 내는 소설이죠.
    작가님, 약합니다 약해요.
    좀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녹차한잔만
    작성일
    19.01.26 14:43
    No. 15

    클라스가 다른 작품임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6 숑송
    작성일
    19.01.26 19:31
    No. 16

    매 새로운 글마다 성장하시는 것 같은 작가님을 보며 기대만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숨산
    작성일
    19.01.27 08:58
    No. 1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가까운치킨
    작성일
    19.01.27 23:01
    No. 18
  • 작성자
    Lv.95 케듀시어스
    작성일
    19.01.28 06:48
    No. 19

    추천
    재밋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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