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정확히 말해서, TV속에서 빛을 발하는 스타가 되고 싶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싶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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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정확히 말해서, TV속에서 빛을 발하는 스타가 되고 싶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싶어 하죠.
저도 요즘 몰아보면서 추천글 하나 써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마침 올라와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업키걸과 아2돌 둘 다 보는 입장에서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업키걸이 인물 하나 하나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시원하게 풀어내는 맛이 일품이라면 아2돌은 주/조연을 명확히 구분하고 큰 줄기와 복선에 좀 더 집중해서 몰입하게 만드는 면이 있죠. 독자로서 아2돌이 저평가되는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업키걸은 일일연재 플랫폼에 맞게 한 편마다 시원하게 끝내는 맛이 있어 대중성을 확보한 거 같고 아2돌은 조금 긴 호흡을 가지고 있어서 중간에 힘이 빠져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몰아보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은 추천합니다. 추강추강
추천글을 정말 정성스럽게 쓰셨네요. 이런글에 나쁜말 하기 좀 그렇긴 한데 프레첼갈릭님도 언급하신 다크한 내용이 가장 문제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매니저와 여아이돌을 다룬다면 그것을 보는 독자는 기본적으로 밝음과 해피해피한 기운을 기대하게 되는데 이 글은 예전 유료화 이전 몇편부터 글의 방향성이 너무 이해할수 없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개연성을 벗어나 버렸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네요. 이 글은 초반에 추천도 받았고 반응도 나쁘지 않았었던걸로 압니다. 추천인께서 말씀하신 뒤통수 짜릿한 내용이 있었다면 초반에 여아이돌의 생각형태나 과거회상식으로 먼저 큰틀을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해줬다면 성적이 더 좋았을수도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굳이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언제 나올지 모를 내용까지 가기에는 그만큼의 매력을 주는 진행이 아니었다고 보네요. 재밌게 보던 글이어서 더 아쉬움이 남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 작가님 스스로 말씀하셨듯 이쪽에서 유명한 소설 몇개에 영향을 받은 문체와 진행. 전 작품과 연계 좀 있습니다.
글 흐름이나 구성에 악영향 미칠 정도 아니고, 필력 괜찮습니다. 그 소설들 좋아하시면 이 소설도 괜찮을 듯.
그 소설들은 언급하지 않겠다!
2. 캐릭터들이 나름 살아있습니다. 흔하다면 흔할 수 있는 구성이지만 필력으로 커버했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각 특성이 과하지 않게 드러납니다.
단지 주인공 둘(?)이 좀 땅굴을 파고 들어가긴 합니다. 우중충한 분위기는 주인공들에게 맡겨라!
3. 초중반까지 잘 진행되다 외국과 연관되기 시작하면 조금 가벼워졌달까 사이다라면 사이다인데 날아다니는 게 아니라 성층권까지 붕 뜬 느낌. 그래도 국내에서 다시 조금 돌아오고 있습니다.
4. 진행이 좀 느립니다. 느리긴 한데 이런저런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기에 지루하진 않습니다. 프로그램 하나에 엄청난 편수가 주어졌는데, 사이에 들어가는 연관된 사이드 에피소드가 또 많고, 늘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연예인들이 프로그램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예능도하고 노래도하고 음방도하고 인방도하고 하는 거죠 뭐........
뭐 메인스토리 진행의 면에선 늘어졌다봐도 할 말 없지만....
5. 심리적인 묘사의 이야기인데, 딥다크라면 딥다크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나도 저 입장이면 저럴 수 있겠다 싶긴 한데, 그게 또 소설 읽으면서까지 저런 입장에서 생각해보고싶진 않다는 느낌...?
으아 사이다 원해!! 라면 좀 꺼려질 수 있는 부분이고, 장르소설 외의 글도 읽고 감정이입도 해보고 하는 분이면 그럭저럭 넘길 수 있는, 흔히 말하는 취존의 영역입니다.
0. 결론은 저도 꾸준히 챙겨보고 있는 글. 걸그룹 매니저물에선 손꼽을 수 있습니다. 뭐 걸그룹 매니저물이 많진 않지만......
이후 어떻게 끌어가고 풀어가나가 문제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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