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송님....
소설속 엑스트라부터 초반 여포로 어마무시한 명성을 떨쳤던 분이십니다.
10화도 채우지 않았을때부터 어마무시한 선호작수를 올리시며, 20여화부터 유료연재를시작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40화까지 한 화수당 20000여명이 꾸준히 구매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충성 독자 중 하나가 저랍니다.
[주요 등장인물]을 정리하자면
데큘레인 폰 그라한 유크라인(주인공)
: #악성향 #존잘 #검은머리 #먼치킨(인척하는쪼렙) #착각계 #고아함 #우아함
예리엘(여동생)
: #유능 #혈연아님 #여동생 #츤데레
이프린
: #천방지축 #데큘레인원망 #열등생
실비아
: #천재 #무뚝뚝
율리
: #약혼녀 #여기사 #데큘렌인싫어
일단 지금까지 자주 나오는 등장인물들이며 특히 이프린은 라노벨 특유의 가벼운 여자주인공의 말투를 사용합니다.
일반 무협이나 판타지만 정독하셨던 분들은 얘의 날아갈듯한 가벼움에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하지만 무거운 말투의 실비아 또는 율리와 같은 여캐들이 그 중심을 잘 잡아줍니다.
데큘레인의 #고아함 #우아함 버프로 인해 이프린과의 대비가 더욱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여주 주제에 코피까지 질질 흘려가며 아득바득 올라가려는 열정에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다마고치 키우는 느낌이랄까.
쪼렙 데큘레인이 겉으로만 우아하게 마치 백조처럼 물밑에서 겁나 열심히 물장구치는게
안쓰럽지만 보이는 부분이 남자가 봐도 멋있기 때문에 읽기 시작하신다면 화요일과 일요일이 아주 증오스럽게 느껴지실 겁니다.
아직 이야기가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요 갈등이 없어 더 매끄럽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초반에도 언급되지만 주인공은 찌질합니다.
차인 여자에게 계속 미련을 갖고 뒤끝도 장난 아니에요. 댓글을 읽어보면 얘 왜이렇게 성격이 찌질하냐 이러신 분들이 있는데. 찌질하다고 언급됩니다. 된다구요.
그렇지만 이런 부분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데큘레인의 모습(이 부분은 본인만 알지 외부 등장인물은 원래 머싯는 놈이라고 생각함)과 약혼녀 무덤 앞에서 아련하게 눈물 한방울 떨어뜨리는 냉혹한 겨슷님의 모습에
골드를 쓰게 됩니다...
제 골드 다 가져가세요 지갑송님....
(겉으로 보기에)화려한 마법과 이해력으로 갈고 닦은 강의력을 교단에서 펼칠 때 이 소설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딸리는 상상력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는 소설입니다.
보통의 아카데미물이 학생들의 일상을 나타내는 반면, 당시 거의 유일하게 아카데미 교수를 상대로 문피아에서 연재되던 글이기에 블루오션과 독자들의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킵니다.
아카데미물, 학원물을 키워드로 삼으시는 분들이라면 당장 골드를 채우십쇼.
후회하지 않으실겝니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언제나 아카데미가 존재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죠.
이 책은 순수한 판타지 장르로,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이론에 대해 작가님이 나름대로 체계를 갖고 계시기에 1써클, 2써클만 넘쳐나던 마법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읽다보면 본인도 데큘레인에게 마법을 배우고 싶다는 유혹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한 100화쯤 나왔을때 몰아서 읽으려고 했는데 참을성이 없어서 그게 안되더군요.
인생 처음으로 써보는 추천글이 [악당은 살고 싶다] 입니다.
빨리 완결이 났으면 좋겠는 마음과 평생 연재 해주셨으면 하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작가님의 전작을 완결까지 읽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은 부디 별일없이 끝까지 꾸준하게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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