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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펀치는 먼치킨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6.09.20 14:50
조회
1,566

내 펀치는 먼치킨

현대판타지, SF 내 펀치는 먼치킨 호강해

Harder than Metal

한 전설적인 탱커의 이야기

키워드

탱커, 앱(App), 게임


정체불명의 앱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줄곧 고아원에서 자란 주인공 상수. 그에게는 ‘고아원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 붙었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던 남들보다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취업난에 허덕여 경제적, 금전적으로 궁하던 상수는 여느 때처럼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려다 라면 이벤트에 당첨된다. 상금이나 상품을 바라던 상수는 한 줄의 사이트 주소만 딸랑 적힌 것을 보고 실망하지만, 속는 셈 치고 접속해본다.


참가는 자유. ‘접속 하시겠습니까?’

단순히 앱 테스터인줄 알았던 상수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포탈(Portal)로 빨려 들어간다. 그런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정육면체의 밀실. 그 곳은 실제와 다름없는 게임 속 세상이었다. 그리고 곧 들려오는 안내자의 목소리.


“포탈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상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당황하지만, 게임 후 보상이 즉시 지급된다는 말에 혹해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앞으로 일어날 게임 속 고블린들을 처치하여 보상을 받아낼 수 있을까. 


진정한 리더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자란 상수는 여러 명이 자라온 환경 때문인지 협동 플레이에 능하여 다른 플레이어를 감탄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긴급한 상황에서도 대처능력과 결단력이 뛰어나, 레벨은 가장 낮았지만 팀원들의 총애를 얻어 리더가 될 수 있었다. 

진정한 리더는 어느 한 명의 팀원도 배제하지 않고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상수는 자신에게 날을 세우고 경계심을 품은 중년 남자까지 아울러 모두의 신임을 얻는 등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보였다. 그의 진가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인상 깊었던 장면

‘던전’이 등장하는 기존의 작품들은 보통 동굴 속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적 배경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내 펀치는 먼치킨」에서는 동굴, 사막 등 한정적이지 않은 다양한 장소의 던전이 등장한다. 매번 같은 공간이 아닌, 다양한 설정으로 지루하지 않아 신선하고 인상적이다.  


뷰 포인트

주인공 상수의 능력도 뛰어나지만, 작품 초반부에는 조력자인 미연의 도움이 보다 크게 느껴진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주인공 스스로 두각을 드러낼 만한 장면들에 집중하여 보면, 더욱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글 : 하지윤(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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