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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강의 매니저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6.10.25 11:32
조회
1,660

사상 최강의 매니저

판타지, 현대판타지 사상 최강의 매니저 글쟁이S

"요새 매니지먼트 없는 헌터가 어디 있어요?"

괴수가 등장한지 20년, 이제는 헌터도 매니저가 필요하다.

키워드 

헌터물, 매니저


‘매니저’란 단어를 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연예계의 화려한 모습이다. 하지만 「사상 최강의 매니저」는 조금 다르다. 이 작품은 매니저의 기존 이미지에 강렬하고 스릴 넘치는 느낌을 더해준다.

연예인들이 아닌 ‘헌터’들을 관리해주는 매니저. 이렇듯 참신한 설정을 바탕으로 「사상 최강의 매니저」는 ‘매니저’ 세계의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판타지와 현실의 조화

「사상 최강의 매니저」는 진짜 사회의 일면을 보는 듯한 사실적인 스토리를 보여준다. 몬스터와 이능력자들이 즐비하게 나오는 작품에서 어떻게 그런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그런 판타지 설정을 가지고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스토리들을 창조해낸다.

여러 주제들 중 하나는 헌터들 간의 차별이다. 그저 헌터라 해서 모두가 특별대우를 받는 밋밋한 설정과는 달리, 능력이나 신체적 차이 등에 따라 받는 대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뮤턴트’라는 존재들이 등장하는데, <엑스맨> 시리즈처럼 이 존재들은 평범한 인간들에게 차별을 받는다. 그러나 재미있는 점은 평범한 인간 사회와는 정반대로, 헌터의 사회에서는 차별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 상황에 따라 바뀌는 세심한 설정들이 돋보인다.


사기꾼? 매니저? 말발도 만렙 만능 매니저!

주인공인 강준의 전직은 무능력자 헌터이다. 겉보기엔 어떤 특이한 능력도 가지지 않아서 보잘 것 없이 보이지만, 그는 오로지 자신의 신체능력 만으로 헌터로서 최고점에 도달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한 번 정점에 섰던 그가 갑자기 헌터들을 관리하는 매니저를 하겠다고 한다. 게다가 그가 내세우는 매니저로서의 장점은 말발뿐이다. ‘무능력자 헌터’라는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겉보기엔 별 볼 일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는 만렙에 달하는 말발과 헌터 시절의 경험들을 가지고 매니저 사회에서의 역경을 손쉽게 헤쳐 나간다. 무능력자 헌터로서의 정점에 달했던 그가 헌터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어떻게 매니저로서 정점에 도달할지 향후의 스토리가 기대된다.


인상 깊었던 장면

지하철역에서 마법소녀가 몬스터를 썰어버리는 것을 보고 강준이 영입계획을 세운 장면이 인상 깊다. 조그마한 소녀가 가진 힘에 놀라움을 느끼는 것보다 저런 생각을 먼저 떠올렸다는 점은 강준에게 있어서 매니저란 직업이 천직임을 잘 보여준다.


뷰 포인트

헌터들은 전투 외의 상식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전직 헌터였던 강준이 험난한 매니저의 사회에서 말발을 비롯한 그 외의 능력들을 어떻게 보여주게 될 지가 이 작품의 뷰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글 : 윤정은(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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