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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세계의 유일한 마법사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7.10.10 16:13
조회
1,403

멸망한 세계의 유일한 마법사

현대판타지, 퓨전 멸망한 세계의 유일한 마법사 가막새s

몬스터에게 멸망당한 세상. 그 곳에 도착한 난 내가 이 세계의 유일한 마법사라는 걸 깨달았다.

키워드

마법사, 차원이동, 아포칼립스


작품 속 주인공에겐 무언가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가끔 하는 공상과도 비슷한 점이 있을 것이다. 나만 초능력자라면? 세상에서 나만 투명인간이라면? 이번 주 로또에 나만 당첨된다면? 나만 회귀자라면, 환생자라면. 무림인이라면, 마법사라면 등의 공상 말이다.

「멸망한 세계의 유일한 마법사」는 제목처럼 다른 세계로 넘어갔더니 홀로 유일한 마법사가 된 주인공의 이야기다.


9급 마법사, 다른 세계로!

모든 사람이 마법사인 세계. 주인공 시훈은 9급 마법사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인간의 90%가 속한 9급 마법사. 별 볼 일 없다고 볼 수 있겠다. 하루하루 빈 마석에 마력을 충전하여 겨우 벌어먹고 사는 그의 모습에서는 오늘도 회사에 노동력을 헐값에 헌납하는 우리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꿈도 희망도 돈도 없는 그가 어느 날 갑자기 각성하게 된 그만의 고유마법은 바로 ‘차원이동’. 오직 그만이 자유롭게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처음 도착한 세계는 몬스터에 의해 쑥대밭이 되어 있었고, 오직 시훈만이 유일한 마법사로 존재하게 된다.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 

작중 시훈의 성격은 굉장히 신중하고 차분한 편이다. 근래 욕망을 숨김없이 표출하는 주인공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이렇게 생각이 깊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주인공 유형을 접하니 굉장히 새롭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주인공의 성격은 작품 전반에 짙게 깔린 ‘생존물’스러운 느낌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 물론 마법사답게 어떤 상황에도 잘 대처하지만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몬스터와 대치하며 하루를 나아가는 상황에서 나오는 긴장감과 주인공의 신중한 성격이 만나 이 작품 「멸망한 세계의 유일한 마법사」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뷰 포인트

세상 유일한 마법사라고 해도 약하면 먼치킨이고 뭐고 없는 법이다. 9급 마법사에 불과한 주인공이 슬금슬금 강해지는 모습이 바로 이 작품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이세계에서 엮이게 되는 여인들과의 썸을 지켜보는 것도 이 작품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글 : 김태현(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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