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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거리 100만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8.02.20 11:30
조회
1,237

내 사거리 100만

판타지, 현대판타지 내 사거리 100만 김주광

찍혔다고 생각하면 유서 먼저 쓰세요.

키워드

몬스터, 활, 헌터, 현대판타지, 양궁 


전작 「무한탱커」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주광 작가가 「내 사거리 100만」로 돌아왔다. 전작 못지않은 흥미로운 소재와 작가 특유의 리얼한 묘사가 특징인 작품으로 전직 양궁선수였던 주인공을 등장시켜 현실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무한한 상상력을 더한 판타지 요소가 전반적으로 깔려있어 작품을 읽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무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양궁선수의 몰락

전직 양궁선수인 제황은 어린 시절부터 ‘활’을 쉽게 접했다. 양궁계의 전설이었던 어머니와 국궁의 명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도 있었지만, 제황 스스로도 활을 좋아했다. 그에게 양궁은 거의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양궁이 없는 그는 상상할 수 없었고, 앞으로 그가 가야할 길도 오로지 양궁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제황은 사랑하는 부모님을 잃고, 자신의 두 손가락과 한쪽 눈마저 잃었다. 주위에 남은 것은 아무도 없는 믿을 수 없는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부모님의 보험금을 갈취하여 잠적한 외삼촌도, 사랑했던 연인도, 돈도, 꿈도… 그에게는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었다.


한 줄기 희망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나날들이었지만, 제황은 양궁을 포기할 수 없었다. 양궁을 포기하는 것은 그에게 죽으라는 말과 같았다. 그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으며 양궁선수로서 다시금 재기를 꿈꿨지만 한쪽 시력을 잃은 탓에 점점 한계에 다다른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그였지만, 점점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자, 그는 좌절하고 도망치듯 짐을 싸들고 인적이 드문 산골마을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꿈을 꾼 후 모든 게 변하기 시작한다. 

               

뷰 포인트

남들이 다 포기하라고 할 정도로 재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이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능력을 발휘하여 살아가려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현대 판타지에 무협 소설의 요소를 섞은 참신한 소재가 특징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글 : 하지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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