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란

리뷰



삼류투수의 재기 : 파이어볼러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7.07.11 18:44
조회
1,170

삼류투수의 재기: 파이어볼러

스포츠, 현대판타지 삼류투수의 재기: 파이어볼러 한명현

강속구를 잃은 강속구 투수 강승혁.
투수로서 한계까지 몰린 막다른 골목에서 구원의 빛을 발견하고
최고의 투수가 되기 위해 재기하려 한다.

키워드

야구, 스포츠, 시스템, 판타지 


잊힌 야구 선수들

류현진, 오승환, 강정호와 같은 1군 메이저리거들은 야구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잘 알 것이다. 그런데 2군을 넘어서 3군을 넘어간다면? 정말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무명의 야구인들이 즐비하다. 승자만 기억하는 스포츠 세상. 만약 이런 선수들이 노장이 된다면 어떤 대우를 받게 될까? 「삼류 투수의 재기 : 파이어볼러」는 바로 이런 의문에서 출발했다.


35세의 노장 투수

투수는 몸 관리만 잘하면 마흔 이상까지도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이론일 뿐이다. 일반인들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느끼는데, 한쪽 팔만 혹사하는 투수가 서른이 넘도록 정상이기는 어렵지 않을까? 

작품 속 주인공 강승혁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35이 된 그는 젊은 시절 강속구 투수로 꽤 괜찮은 커리어를 쌓았었다. 하지만 부상에 의한 ‘토미존 수술’은 그에게 강속구를 빼앗아버리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 했다.


우리와 닮았다

일반적인 20대 주인공과 달리 30대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 작품에 유독 몰입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바로 우리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 사회에서 늘 치이지만 작게는 개인을 위해, 크게는 가정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일하는 독자, 우리들의 모습 말이다.

그래서 승혁이 한 명의 야구선수이자, 한 명의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쉼 없이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강한 몰입감과 흡입력을 선사한다. 


야구 인생의 새로운 신호탄 

그런 승혁의 노력에 하늘도 감동한 것인지, 기적처럼 그의 눈앞에 ‘에이스 매니저 시스템’이 나타난다. 그리고 시스템의 위력은 역시 대단했다. 승혁의 약한 체력은 강해지고 점차 전성기의 몸과 더 나은 구위와 구종을 갖게 되었다. 이제 승혁의 야구 인생에 새로운 신호탄이 터진 것이다. 

노장 투수로서 그의 두 번째 야구 인생을 어떻게 펼쳐질지 글의 귀추가 주목된다.


뷰 포인트

승혁의 약해진 몸은 반대로 생각하면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새내기 야구선수의 몸. 즉 굉장히 성장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시스템을 통해 승혁이 차근차근 스탯과 구종을 성장시켜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자.


글 : 조형빈(편집팀)

[email protected]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