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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 파견 회사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7.12.26 15:31
조회
583

다차원 파견 회사

현대판타지, 퓨전 다차원 파견 회사 하얀서리

취업 준비생 하연성.

우연히 차원을 넘어 일하는 회사에 취직한 그가, 마법적으로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키워드

다차원, 마법사, 마법물품 제작, 퓨전, 판타지


판타지 장르가 가진 장점 중 하나라면 작성하기에 따라 무한히 넓어질 수 있는 세계관이 아닐까 싶다. 다중차원을 그리는 작품들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물론, 말은 쉽지만 어려운 일이다. 있을 법한 차원, 각각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은 얼마나 고된 작업일 것인가. 그렇지만 제대로 해내기만 한다면 그 작품은 다채로운 색채를 가지고 빛날 것이다. 「다차원 파견 회사」가 그런 작품이다.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관

 「다차원 파견 회사」는 제목대로 주인공 하연성이 ‘회사’에 입사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다. 회사는 전 차원의 능력자들을 대상으로 스카우트하여 전 차원에서 의뢰하는 일에 대해 해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이 작품의 세계관은 무한히 확장되지 시작한다. 여러 의뢰를 받고 여러 차원을 횡행하며, 역시 여러 개성적인 인물들을 만난다. 혹한의 대지에서 얼음의 정령을 만나기도 하고, 정글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귀여운 고양이 종족도 만난다. SF적인 미래도, 무림인들이 있는 중원도, 고전적인 판타지 세계도 작중의 넓은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는 읽는 이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하고 의뢰를 통해 접하게 되는 각 차원의 묘사 또한 솜씨 좋게 잘 되어 있어 위화감이 없다.


뭐든지 할 수 있어

우리를 이끌어줄 주인공은 어떤 존재일까? 고단한 집안 환경과 취업난에 한숨짓던 하연성은 어느 날, 수상한 문자를 받고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 그곳에서 스스로에게 마법사, 그것도 선천적 마법사의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된 주인공은 미래의 자신이 속삭였던 ‘넌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말과 함께 정말로 뭐든지 해낼 기세로 회사 일을 처리해나가기 시작한다.

작중의 마법사는 최근의 서클형 전투 마법사라기보다는 마법진, 시약, 촉매 등을 사용하는 묘사가 두드러지는 좀 더 고전적인 형태의 연구자에 가깝다. 


뷰 포인트

뭐든지 나올 수 있는 세계관에서 뭐든지 해낼 수 있는 마법사가 활약한다. 보다보면 작가가 어떤 얘기를 하든 뭐든지 받아들일 수 있을 것만 같다. 유연한 사고를 통해 적재적소에 아이템을 제작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다음 편을 보기 위해 미래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글 : 김태현(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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