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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원술전

작성자
Personacon 文pia선비
작성
18.06.26 09:36
조회
435

삼국지 원술전

대체역사, 퓨전 삼국지 원술전 대추토마토

[X무위키 끄라고 했지?]
위키 수정 중 잠든 회사원, 원술의 몸에서 깨어났다?!
“꿀물! 꿀물을 내게 다오!”
피를 토하며 꿀물을 찾다 죽은 무능한 황제 원술은 이제 잊어라.
189년 남양.
후한 말의 판도를 바꿀 위키러가 간다!

키워드

환생, 대체역사, 원술, 삼국지

 

중국 삼국시대에 환생하는 대체역사물은 많다. 하지만 보통은 게임 에디터 등으로 전 능력치 99의 사기 장수가 되거나, 유명한 네임드 제후가 되기 일쑤다. 사실 어느 정도 삼국지 역사의 흐름을 아는 입장에서, 이건 너무 쉽지 않은가? 그렇다면 무능함의 아이콘이었고 인격적으로도 상당한 흠결이 있는 제후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이 바로 이 삼국지 원술전이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현이나 엄백호 정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재밌지 않을까 싶은 거다. 검색해보면 백하팔인이라고 있다.

 

원술이 되다

원술은 사서삼공의 명문인 원가의 적장자로, 소위 말해 금수저를 쥐고 태어난 인물이다. 하지만 배다른 형제 원소에 대한 컴플레스와 여러 삽질로 말년에는 천자를 참칭하다 꿀물 같은 소리를 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조건은 참 좋았으나 그걸 살리지 못한 사례라 하겠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은 반동탁연합이 막 결성되던 중평 6, 아직 아무것도 잃지 않았던 시기의 원술이 되어 깨어난다.

 

탐욕스레 인재를 얻고, 손에 쥔 것을 휘두르는 것의 재미

앞서 말했듯이 원술의 조건은 삼국시대에서 이 이상의 것을 찾기 어렵다. 명문 원가는 망해도 3대는 먹고 살 만한 재산과 명망이 있었고 원술은 그 주인이 될 자이다. 그런 원술이 삼국지 덕후의 지식을 가지고, 천하의 인재들을 흡수하며 축적한 부를 통해 군사기반을 다진다면? 적수가 될 제후가 없을 것이다. 또한 한황실을 지지하며 명분 또한 충분하다.

 

뷰 포인트

원 역사 속 원술은 워낙에 암군이었기 때문에, 원 역사의 삽질을 하나씩 피해가는 것 만으로 재미가 있다. 또한, 대추토마토 작가는 삼국지의 틀을 지켜나가며 예측 불허한 전개를 자주 보여줘 몹시 흥미롭다.

 

: 김태현(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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