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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 강림(魔神 降臨)

작성자
Personacon 文pia선비
작성
18.09.18 09:00
조회
975

마신 강림(魔神 降臨)

현대판타지, 무협 마신 강림(魔神 降臨) 한중월야

천마신교의 교주 마신(魔神) 천여운.
불의의 사고로 먼 미래로 떨어지게 되었다.
게이트(Gate)가 열려 혼란 속에 빠진 미래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그의 분투가 시작된다.

키워드

마신, 게이트, 레이드, 퓨전, 무협

 

회귀는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소재 중 하나이다. 배신당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이야기. 이러한 줄거리는 이미 너무 유명한 클리셰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역의 경우는 어떨까? 과거에서 미래로 간 마신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물론 이러한 플롯 또한 무수히 다뤄져왔지만, 근래에는 잘 쓰이지 않는 소재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신선한 마신 강림(魔神 降臨)을 살펴보자.

 

과거에서 미래로

마신 강림은 전작 나노 마신(喇勞 魔神)의 시퀄 작이다. 마신 천여운은 전작에서 최종 보스인 극도신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타임젯의 고장으로 미래에 불시착하게 된다. 이미 전작에서 모든 성장을 마친 천여운에게는 거칠 것이 전혀 없었다. 먼치킨의 거침없는 행보. 답답한 고구마를 싫어하는 독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한 전개를 선사한다. 통쾌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 하지만 그럼에도 긴장감이 늦춰지지 않는 팽팽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무협과 현대 사회의 만남

최근 웹소설을 살펴보면 무협소설을 찾기란 쉽지 않다. 무협이란 소재가 쓰기도 어렵고, 독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기에도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무협이란 소재를 가져왔다. 전작에서 보여준 무협과 나노머신의 만남이라는 창의적인 소재는 이번 작에서 현대사회와 무협의 퓨전을 보여준다. 고리타분하기만 할 것이라는 무협의 편견을 깨고 현대사회의 배경에 무협이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 지를 잘 보여준다. 덕분에 기존의 무협지 독자들과 현 웹소설 독자들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탄생했다.

 

뷰포인트

자칫하면 흔하디흔한 레이드물의 웹소설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작가는 굉장히 실감나는 세계관 위에 무협이라는 요소를 더해서 매력적인 작품으로 재창조했다. 이야기의 전개는 빠르게 진행되고 단 한순간도 독자들이 긴장을 놓지 못하도록 흘러간다. 빠른 속도감의 이야기, 하지만 그러한 템포 속에서 신기하게도 재미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흥미가 솟아나는 스토리다.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헌터물, 혹은 레이드물의 범람에 조금 질려버린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에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성국(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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