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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시장 되다

작성자
Personacon 文pia선비
작성
18.11.20 08:56
조회
652

홧김에 시장 되다

현대판타지 홧김에 시장 되다 몽몽객

지방 소도시에서 평범 그 자체의 인생을 살던 김도훈.
여유롭지는 못해도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느릿한 삶을 즐기던 그의 인생에 일대변화가 생긴다.

막가파 시장의 막말에 열받은 그가 시장의 낙선과 선거비용 보전을 위한 15% 득표를 목표로, 매우 충동적으로(?) 시장 선거에 뛰어든 것.
가족부터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던 이 패기 넘치는 선택의 결과는...

"...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알게 모르게 준비되어 있던 남자, 김도훈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키워드

현대판타지, 시장, 정치

 

지방 소도시에서 평범 그 자체의 인생을 살던 김도훈.

여유롭지는 못해도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느릿한 삶을 즐기던 그의 인생에 일대변화가 생긴다.

막가파 시장의 막말에 열받은 그가 시장의 낙선과 선거비용 보전을 위한 15% 득표를 목표로, 매우 충동적으로(?) 시장 선거에 뛰어든 것.

가족부터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던 이 패기 넘치는 선택의 결과는...

 

주인공의 매력!

평범한 인생을 살던 주인공 김도훈 시장의 막말에 화가 난 그는 시장의 낙선을 위해 시장을 출마하게 된다. 화가나 출마한 선거에 덜컥 당선이 된 도훈 당황스럽지만 그에게 믿는 구석이 있었으니 바로 주인공 도훈의 눈에만 보이는 조상님 귀신?! 조상님 귀신은 도훈의 외가쪽 선대 조상으로 어찌된 영문인지 도훈의 눈에 보이면서, 도훈과 함께 20년 동안 함께 동거동락한 사이. 조상님 귀신에 대해서는 그가 생전 모셨던 왕과 당대의 신료들, 그리고 후대의 사람들까지 조상님 귀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짧은 소개만 언급된다.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조상님 귀신의 정치 행정에 대한 조언, 고문과 더불어 조상님 귀신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어 스토리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도훈의 모습이 대책도 없고, 정치에 뜻을 두고 있지도 않은 사람이라 보여질 수 있겠지만, 대학 시절 시민단체 활동을 경험하고, ‘개혁’, ‘시민참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도훈에게 잠재되어있는 정치능력은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성장, 표출되어 스토리의 매력을 한층 높여준다.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

재벌이 주로 등장하는 현대판타지와 달리 홧김에 시장 되다는 시장, 정치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재벌물에서도 정치적인 내용이 등장하지만, 재벌과 유착된 부분을 강조하거나, 주인공들과 대립되어 긴장을 높여주는 보조적인 설정으로 다루어 정치의 어두운 모습을 주로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홧김에 시장 되다는 정치의 어두운 부분이 아닌 작은 위성도시의 시장을 중심으로 시정을 돌보는 모습과 행정에 관련된 사항 등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정치, 행정 부분을 소재로 이야기를 그려내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정치물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정치, 행정 등 무거울 수 있는 내용에 비해 젊은 주인공이 시장이 되어 시정을 돌본다는 장치를 넣어, 다뤄지는 내용과 작품상 설정의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 이는 독자들에게 비교적 가벼운 느낌을 주고, 스토리를 따라 쉽게 갈 수 있게 하여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뷰 포인트

새로운 소재와 작가의 탄탄한 필력,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홧김에 시장 되다에서 새로운 정치물의 등장과 함께 톡톡 튀는 젊은 시장의 낡은 정치와 행정이 판치는 대한민국에서 보여주는 신선한 행보의 짜릿한 매력을 느껴보자!

 

 

: 차상주(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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