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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현자의 던전사건록

작성자
Personacon 文pia선비
작성
18.12.26 11:15
조회
5,797

신들린 현자의 던전사건록

현대판타지, 퓨전 신들린 현자의 던전사건록 모난정

"오직 내 눈에만 보인다. 네가 뭘 숨기고 있고, 뭘 두려워 하는지."

온 우주의 유일무이한 신을 정하는 초월자들의 게임.
우연찮게 던전으로 들어간 강록희는 유일한 인간 참가자가 된다.

키워드

던전 디펜스, 레이드, 형사, 스트리밍, 초월자

 

인생 최악의 날.

누구라도 절망할 상황에서 주인공 강록희에게 찾아온 기묘한 인연, 혹은 행운.

지지리 복도 없던 강록희 인생 최고의 순간!

좌절을 몰랐던 남자는 자신에게 찾아든 기회를 잡기 위해 과거 한심했던 자신과 안녕을 고했다. 이 글은 인생 제 2막을 화려하게 연 한 남자의 고군분투기다.

 

 

강록희

그 흔한 뒷배 하나 없고, 능력은 뛰어나지만 제 성질 못 이겨 성공에서 점점 멀어지던 만년 형사, 아니 종로서 또라이 강록희. 실적은 도둑맞고 승진은 밀리고, 뭐 하나 되는 것 없던, 지독한 두통은 뇌종양으로 돌아오고 절망은 끝없이 몰아친다. 모든 것을 다 내치고 싶던 그때 어라? 직장생활 중 유일하게 건진 마이 스윗 홈이……던전?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인해 인간 최초로 던전의 주인이자 신좌의 게임 참여자가 되며 일발 역전, 전화위복의 길이 펼쳐지는데그게 어째 뭔가 순탄치 않다. 범인들과 드잡이질해야 하지, 또 힘겹게 짬 내서 던전 디펜스도 해야 하고 이래저래 미션이 너무 많다. 과연 언제쯤 진정한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기막힌 조율로 만들어 낸 균형 잡힌 재미!

한적한 주말, 혹은 미치도록 배가 고픈 날 집에서 뭘 챙겨 먹으려 할 때 마땅히 뭘 해 먹을지 난감할 때, 왜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듯 소개팅에서 한껏 멋 부린다고 제대로 뭘 못 먹어 집에서 허겁지겁 먹을 때 생각나는 음식, 그것은 비빔밥이다.

사실 비빔밥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기에 더욱 사랑받는 음식이지만, 또 그렇기에 일정 이상 어떤 재료를 넣냐에 따라 맛이 보장되기도 하지만, 이걸 또 맛있게 잘 버무리는 건 또 다른 영역의 일이라 할 수 있다.

뭐라고 해야 할까? 범용성은 좋으나 특이성을 만들기 어렵다고 해야 하나? 오죽하면 비빔밥 잘 비비는 비법이라며 누군가는 젓가락으로 고슬고슬한 밥알이 깨지지 않게 비벼야 한다고 하고, 누구는 나름의 꿀팁이라며 밥 위에 랩을 씌운 상태로 흔들라 한다.

물론 그 내용물이 지닌 기본 맛이 훌륭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고.

신들린 현자의 던전사건록은 그런 비빔밥 같은 글이다.

그것도 잘 차려진 재료가 버무려지길 잘 버무려졌다고 할 수 있다.

평범한 형사, 아니 형사였던 주인공 강록희가 승진에 밀리고, 교통사고에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날, 마치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 생각날 만큼 짠한 그 날, 희망도 보이지 않고 암울한 미래만 남았던 그 날, 우연한 기회로 인생 역전 시동 제대로 거는 짜릿함을 시작으로 이 글은 거침없이 달려간다.

이 글을 구성하는 재료가 무엇이건 중요치 않다.

형사라는 직업, 그리고 던전의 주인이라는 기묘한 각성, 형사 강록희의 기묘한 이중생활!

작가의 손에 잘 버무려진 이야기는 이미 그 자체로 독특함을 만들었다.

아주 잘 만든 명가名家의 비빔밥 마냥.

 

뷰 포인트

익숙한 소재들을 잘 엮어 만들어 낸 독특한 재미는 신선하다! 형사로서 강록희와 던전의 주인으로서 강록희는 모순되고 이율배반적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 처한 현실이 다르고 처지가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강록희는 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꽤 잘 해낸다. 이 글은 그 쫄깃한 상황이 만들어주는 가벼운 긴장감이 무척 재밌는 이야기다. 더불어 독특한 상상력으로 구현해낸 다채로운 이야기는 덤이고.



: 김보연(편집팀)

[email protected]


Comment ' 5

  • 작성자
    Lv.53 우르르쿵쿵
    작성일
    18.12.28 14:37
    No. 1

    필력이 남다르길래 누가 쓴건지 했는데 편집팀이었네요 ㅋㅋㅋ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9 wi******
    작성일
    19.01.25 10:53
    No. 2

    전개도 개연성 없고 필력도 어이없는데 뭔 추천입니까?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9 wi******
    작성일
    19.01.25 11:25
    No. 3

    그냥 이 글 보다보면 머릿속에 왜? 아니 이게 왜 그렇게 됨? 이 생각 밖에 안들어요. 사건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고 뜬금없이 나타나서 그냥 그렇다고 하고 넘어갑니다. 자연스럽게 글을 따라 읽어가면 전개가 머릿속으로 그려져야 되는데 읽다가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개연성이 없습니다. 뭐라고 더 말하고 싶어도 하도 엉망이라 글이 난잡해서 못알아먹겠다라는 소리 외에는 못하겠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7 g6******..
    작성일
    19.03.28 18:38
    No. 4
  • 작성자
    Lv.55 왕고릴라
    작성일
    19.03.31 21:53
    No. 5

    나름 괜찮게 봤습니다. 사람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을듯.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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