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의식 속에서 들려 온 한줄기 목소리.
[ CBT를 종료합니다. ]
멸망의 끝에서, 인류 최후의 능력자 강찬열이 귀환한다!
키워드
능력자, 던전, 레이드, 퓨전
헌터와 레이드. 예전에는 이유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작품을 읽게 만들던 매력적인 소재였고 이런 대세에 힘입어 헌터물과 레이드물 작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흥망성쇠가 있기 마련. 헌터와 레이드 소재는 점차 대중의 흐름에서 밀려나는 추세다.
그런 추세의 마지막을 붙잡은 레이드물, 「레이드 테스터」를 소개해본다.
최후의 테스터, 돌아오다
작품의 주인공을 만나보자. 강찬열은 인류 멸망의 순간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최후의 테스터’다. 그는 ‘최후의 테스터’의 특전을 적용받아,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끝나는 순간, 20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데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점은 여기에 있다. 단순히 과거로 돌아와 자기 자신의 단련에만 몰두하는 게 일반적이라면 주인공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며 먼저 돈을 벌기 시작한다는 것. 과연 트롤 같은 인류를 이끌고 강찬열은 캐리할 수 있을까?
인류의 멸망이 클로즈 베타 테스트?
작품의 세계는 ‘기적의 빛’이라는 사건 이후로 전 인류가 능력자로 각성하고, 던전과 몬스터들이 출몰하는 시대다. 그리고 ‘던전 폭발’ 이후로 전 인류는 멸망의 위기에 처한 상황. 하지만 작품은 이 모든 종말의 상황이 ‘클로즈 베타 테스트’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말 그대로 시험 삼아 인류에게 멸망급 재앙을 안겨준 것이다. 그리고 인류는 이 테스트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멸망을 맞이하고 만다.
그러나 베타 테스트가 있다면 정식 오픈도 있는 법. 인류 멸망의 순간, 다시 한 번 시험은 시작된다.
뷰 포인트
과거로 회귀하여 인류의 생존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며 앞서나가는 주인공의 행보와 그런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시하는 인물들의 반응이 작품의 흥미 요소다. 무엇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드 장면은 이 소설의 백미 중의 백미다.
글 : 조형빈(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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