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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검우사筆劒羽士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7.10.31 16:17
조회
737

필검우사筆劒羽士

무협 필검우사筆劒羽士 수라백

천우영―
다섯 살에 무당파에 입문하여, 나이 십오 세 그는 검의 끝을 보고 손에서 검을 버렸다. 활검지도의 길을 걸어가며 무당파의 전설을 깨닫는다. 검결지에 담긴 깨달음! 그는 그것에 삼라만상을 담기 위하여 다시 세상으로 나간다.
처음 시작은 분명히 이랬는데......

-백면흉신

강호가 부르는 그의 이름이다.

키워드

무협, 절대고수, 역갑질


믿고 보는 작가, 수라백이 왔다!

「벼락맞은 작가님」, 「무림에서 돌아온 RAPSTAR」의 저자 수라백 작가가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가 벼락을 맞고, 무림고수가 래퍼가 되는 창의적인 소재의 작품들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수라백 작가는 단 한 번의 연중이 없었던 작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새롭게 선보인 작품은 ‘무협’ 장르. 독특한 해석으로 유명한 그가 어떤 작품을 내놓았을지 지금부터 알아본다. 


우화하산?!

‘우화등선’ 사전에 따르면 사람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감을 이르는 말로, 무협 장르에서 종종 쓰이는 소재다. 그런데 만약, 신선이 될 수 있는 경지에 오른 인물이, 하늘로 올라가지 않고, 세상에 머문다면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등선보단… 여자!

열다섯에 무당파 검의 끝이라는 태극혜검을 깨닫고, 열여덟에는 활검지도를 깨달았으며, 그 후에 검을 버리고 무당파의 전설의 경지를 이룩한 초천재 천우영. 하지만 그는 겪어보지 못한 세상에 뜻이 있었고,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약관의 나이에 붓을 들고 하산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했지만, 그가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며 머무는 곳은 기루. 그렇다. 그의 진정한 목적은 바로, 여자였다. 


엉뚱한 게 매력

물론 여자는 남자의 미래라고도 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일 수 있는 그가 가진 목표치고는 소박할 뿐이다. 그래서일까. 천우영이 중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를 만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힐 때는 피식 웃음이 새나온다. 그리고 여기서 이 작품의 재미와 매력이 드러난다. ‘엉뚱함’이 바로 그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바라 마지않는 신선이 되는 길을 마다하고, 하산하는 역발상. 그리고 그런 강자가 기루를 전전하는 한량이라는 점도 이 작품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다. 


강호 속으로

낭중지추라 했던가. 주머니 속의 송곳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천우영의 비범함은 점차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소한 사건에 의해 강호에 휘말리게 되는데, 과연 천우영은 그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는 천하제일미녀를 만나게 될 수 있을까? 예측할 수 없는 그의 행보를 따라가 보자.


뷰 포인트

무림 제일의 고수가 일종의 ‘일반인 코스프레’를 한다는 게 이 작품의 뷰 포인트. 주인공의 강함을 전혀 모르는 주변인들의 갑질과, 오히려 주변인에게 당황함을 선사하는 상식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행보 역시 시원함 그 자체다. 


글 : 조형빈(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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