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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더 비기닝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7.11.07 09:21
조회
592

천마 더 비기닝

현대판타지, 퓨전 천마 더 비기닝 브라키오

내가 뭘 그리 잘못했더냐.
진심을 몰라주는 더러운 중원을 버리고 환생했다. 무림맹주! 이젠 지긋지긋한 너와의 악연도 끝이다! 무림최강 천마의 환생.
“이제 대한민국은 본좌가 접수한다!”

키워드

천마, 맹주, 동시환생


천마, 엄청난 무력을 지니고 무림의 생사대적으로 항상 대두되는 인물. 이러한 천마가 만약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면 어떨까? 거기에 천마뿐 아니라 무림 맹주도 같이 환생했다면? 그렇다면 그들은 서로를 이해할까, 아니면 서로를 항상 배척할까? 이러한 가정은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이끌어내는 가정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만약 그들이 21세기에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하다면 진명 작가의 「천마 더 비기닝」을 보도록 하자


천마와 맹주 둘의 아이러니

 

강호의 절대고수, 마교의 지배자인 천마. 어릴 적부터 협객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지만, 자라난 환경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피에 미친 천마가 되어버린다. 그러다 결국 그는 천라지망의 포위 아래 무림에서의 삶을 마감하게 된다. 무림 맹주의 성장환경과 그의 명예를 질투한 천마, 그리고 그런 천마의 행동을 항상 못마땅하게 생각한 무림 맹주. 그들은 같은 21세기에 환생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영위해나갈 기회를 얻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한 부모에게서 쌍둥이로 태어나게 되는데….

 

비범한 두 사람의 성장기

 

대한민국이라는 곳에 다시 태어나게 된 천마와 무림맹주. 그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문화에 새로운 기분과 경악, 그리고 드넓은 포부를 다짐한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악인들로 인해 천마와 무림맹주의 무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협의에 어긋나지 않게 살아가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발전된 문명의 삶에서 비범한 능력을 부여해주기 시작한다. 전생을 기억한 탓에 같은 나이의 아이들보다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그 나이 대에 어울리지 않은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내면서 때로는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하고, 몸과 행동의 괴리감에 웃음을 선사해 주기도 한다. 그들의 전생에서 빠질 수 없었던 무공은 현생에서는 다방면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이 글의 매력이 드러난다. 금나수라는 무공을 단지 구운 고기를 가져가는데 사용하는가 하면, 서로에게 숨겨진 비장의 한수가 될 무공을 자신이 들어간 유치원의 아동 학대 선생에게 사용하기도 한다. 천마와 맹주가 서로를 놀릴 때에는 전음을 사용하기도 하면서 빠른 적응과 동시에 현대에서 볼 수 없는 비범한 아이들로 성장한다.



뷰포인트

 

자라나면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둘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 또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주인공과 무림맹주간의 결투가 자신들에겐 생사를 건 싸움이지만 가벼운 투닥거림으로 보여지는 행동은 두 등장인물 간의 미운정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천마와 맹주의 현대 적응력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 또한 중간중간 보여지는 사회적 이슈를 사이다 같은 전개로 이끌어낼 때에는 독자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특히 무거운 글을 싫어하는 독자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한다.

: 채연수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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