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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인생 역전!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8.01.23 09:57
조회
907

헌터. 인생 역전!

현대판타지 헌터. 인생 역전! 여우배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부자와 가난한자는 시작부터가 다르며 그 차이는 어지간해서는 뒤집히지 않는다. 천운이 따라지지 않는다면.

하지만 나는, 그 불합리한 출발 선상을 뒤집어 엎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복권에 당첨되었다.

키워드
먼치킨, 사이다, 헌터, 던전물


여러분은 세상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가. 누구에게나 같은 기회가 주어지는 공평한 세상이라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금수저나 흙수저란 단어들이 유행어가 되는 것을 보면 불공평한 세상인 것 같기도 하다. 똑같이 노력을 하더라도 출발선이 다르다면 그 차이를 줄이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헌터. 인생 역전!>은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는 전제 하에 시작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주인공이 부자와 가난한 자의 그 거대한 갭을 한 번에 뛰어넘을 수 있는 ‘복권’에 당첨되면서 시작한다. 물론 그 복권은 시시하게 로또 1등 정도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복권일까?


이능력 각성
어느 날 갑자기 이능력을 각성한 이서진. 이능력 각성이란 것은 노력에 의해서도, 돈에 의해서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아무 전조도, 계기도 없이 찾아오는 행운일 뿐이다.
작품의 주인공인 이서진은 원래는 아무 능력도 없던 일반인에 불과했다. 그렇기에 몬스터들이 판을 치게 된 이 세상에서 등장한 이능력자들은 그와 다른 세계의 사람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선물처럼 각성하게 된 이능력은 그를 평범한 길에서 벗어나 대박 스타이자, 영웅의 길로 가는 길목을 열어준다. 과연 그는 이 이능력을 통해 어떻게 인류를 몬스터들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까?


단단한 피부
이서진이 얻은 이능력은 바로 단단한 피부였다. 아무리 봐도 불을 뿜고 번개를 발사하는 능력에 비해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능력. 딱 봐도 흔해 보이고,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주인공이 평범함에서 끝난다면 이 소설을 추천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장르소설의 카타르시스란 평범함이 평범함을 깨고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나타난다. 특별한 능력은 보이지 않지만, 그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채로 던전 안으로 진입한다. 과연 그가 보여줄 가능성은 무엇일까? 후반부의 이야기가 매우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뷰 포인트
이서진이 처음으로 던전에 들어가 전투에 참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최약체인 슬라임조차도 만만하지 않았던 전투는 그가 가야할 길이 그의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글 : 윤태리(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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