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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천신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8.05.02 13:37
조회
476

비뢰천신

무협 비뢰천신 흑우아

기구한 운명에서 시작해, 사부의 유지를 이행하기위해 떠난 소운의 강호행.
무림 역사상 가장 빠르고 파괴적이었던 남자.
누구도 그의 허락없이 그에게 닿을수도, 따라갈 수도 없다.

일신의 힘으로 천하를 굽어본 전설이 시작된다.

[순수무협]

키워드

무협


웹소설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무협은 읽는 이도, 쓰는 이도 많이 줄어들었다. 다른 장르와 섞이거나 잠깐 등장하는 배경이 되는 경우는 많아졌지만, 이전처럼 순수 무협에 집중하고 있는 소설을 만나기는 어려워졌다.

그런 아쉬움을 갖고 있을 때, 누군가는 잊고 있던 누군가는 기다리고 있던 무협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소설이 있다. 무지막지하게 강한 천마나 정파와 마교의 다툼이 무협이라는 장르의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는 소설, 바로 『비뢰천신』이다.


중원 제일 도둑을 만나다

아찔한 절벽을 오르내리며 약초를 구하는 것이 주업인 한 소녀가 있다. 그의 이름은 ‘소운’. 여느 때와 같이 소년은 산에서 약초를 캐던 중, 운 좋게 하수오를 발견한다. 기분 좋게 산길을 내려가던 그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렇게 중원 제일 도둑과 열심히 살아가는 어린 약초꾼은 만나게 된다. 


파괴적인 남자, 남량 

남량은 천하의 고관대작은 물론, 쟁쟁한 무림 방파에도 악명을 날리던 천하 제일의 무림 제일인이다. 어느 한 날, 한 세력에 뒤쫓기며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무림 생활은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눈을 떠보니 허름한 복장의 한 소년이 자신을 보살피고 있는 게 아닌가. 소년이 힘들게 구한 만년 하수오 덕분에 남량은 회복은 물론 내공까지 늘어남을 느낀다. 


소운의 변화 

품 안에 있던 보물도 그대로 있고, 상태도 회복되었으니 떠나면 되는데 남량은 자신을 도와준 소운을 지나칠 수 없어 원하는 것이 있는지 묻는다. 물욕도, 허영도 없던 소운이지만 남량이 눈앞에서 보여주는 무공을 보여주자 하고 싶은 게 생긴다. 천하를 굽어본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순수 무협의 재미 

흑우아 작가는 고아인 주인공이 사부를 만나 무공을 전수 받고 사부의 적대 세력과 싸운다는 정통 무협의 묘미는 살리되, 주인공이 번개를 다루는 등 특색 있는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무공에 대한 설명이 디테일하여 공감이 잘 되고, 주인공이 금령신공이라는 무공을 통해 ‘뇌기’를 다루는 것을 통해 작품의 매력 또한 한층 높였다. 꾸준한 조회수를 유지하며 장기 연재 중인 작품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뷰 포인트

협행을 떠나고, 불의를 참지 못하고, 점점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야말로 이 작품에 있어 가장 큰 뷰 포인트라 아닐까 생각한다. 옛 무협에 대한 추억을 더듬으며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도 작품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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