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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좌의 게임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8.05.08 14:15
조회
497

황좌의 게임

퓨전, 판타지 황좌의 게임 브라키오

나는 최강이 될 수 있다.
살아남기만 한다면..!

키워드 

환생, 퓨전, 이능력, 판타지


여러 번의 환생과 각각의 환생에서 겪은 일들을 모두 기억한다면 어떨까. 보통 ‘환생물’이라 하면 미래의 정보를 미리 알고 있는 채로 다시 태어나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시장을 휩쓸거나, 이능력을 지닌 채로 다시 태어나거나 하는 등의 환생 자체보다는 환생 이후의 삶을 주목하고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황좌의 게임』은 환생 자체에 더 초점이 맞추어진 작품이다. 환생에만 주목하면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되냐, 궁금해질 수 있는데 일단 보면 안다. 


불운의 주인공 

수능 날, 교통사고로 너무나 쉽게 죽음을 맞이한 설명우. 기껏 열심히 공부해왔더니 정말 재수 없게도 수능 당일 죽다니. 하지만 이런 그의 불행을 신도 가엾게 여기고 기억과 경험을 유지한 채로, 수 차례의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는 삶을 살게 된다. 수십 번 수백 번 반복하며 죽음에 대해 달관하게 될 무렵에야, 그는 그토록 바라던 금수저의 삶을 살 수 있는 황자로 태어난다. 하지만 황좌를 둘러싼 온갖 권모술수가 난모한 이 세계에서의 삶 역시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거미줄처럼 치밀한 스토리

명우가 살아남는 데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이능력도 단편적인 미래의 정보도 아니다. 그가 반복해온 수많은 존재들로서의 삶, 심지어 정말 보잘 것 하나 없는 미물의 삶일지라도 그때 얻은 능력을 통해 황제의 삶에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 이처럼 작품은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요소 하나도 놓치지 않고 뜻밖의 전개가 되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촘촘한 전개가 매우 매력적인 소설. 명우는 과연 황좌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뒷 전개가 궁금해진다.


뷰 포인트

개미로 환생했을 때 얻은 능력인 ‘개미의 힘’으로 자신을 죽이려 했던 성인 여성의 시체를 치밀하게 숨기는 주인공의 모습. 그는 그 여성이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 어딘가로 떠난 것처럼 보이기 위해 그녀의 물건 몇 개도 함께 숨긴다.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그간 얻었던 능력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상상하지 못할 지략과 행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복이었다. 


글 : 윤태리(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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