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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8.05.29 17:36
조회
429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

스포츠, 현대판타지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 묘엽

성공한 사업가.
그가 생의 마지막 순간 떠올린 것은 젊은 날의 미련이었다.
가장 위대한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것을 건 남자의 이야기.

키워드

야구, 회귀, 판타지, 야구선수 


과연 어떤 삶이 ‘잘 사는 삶’일까. 과연 인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에 ‘아, 인생 잘 살았다!’라고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바로 여기, 야구 선수의 삶을 살다 부상으로 인해 은퇴한 후 사업으로 재벌이 된 한 남자가 있다. 평생 다 쓰지 못할 돈과 세 명의 아내, 듬직한 자식들까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그의 인생도 끝내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으니, 바로 야구선수다. 회귀를 통해 위대한 야구선수가 되고자 그의 도전기를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를 통해 확인해보자. 


성공한 사업가의 마지막 

그리 잘난 것 없는 유년 시절을 보낸 진호가 사업에 진정한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은 꽤 나중 일이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릴 적 사놓은 비트코인이 자신도 모르는 새에 대박이 난 것. 또 그렇게 불어난 돈으로 부동산을 샀는데, 그게 또 대박이 나 돈방석에 앉게 된 것이다. 겉으로는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인생이었고, 본인 스스로도 ‘이만하면 잘 살았어!’하고 위안을 삼아보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 한 켠이 허전하고 미련이 남는 것은 왜일까.  


마이너리거 인생

젊은 시절 야구 선수였던 그는 돈도, 인기도 없었다. 그저 꿈 하나만 바라보고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많은 선수 중 한 명일 뿐이던 그가 제일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상 사건. 바로 그 사고가 났던 경기가 다시 상기되며 이야기는 반전된다.

다른 선수와 심하게 부딪히며 정신을 잃었던 그가 눈을 떴을 때는 병원이었고, 그는 미래에 자신이 졸부가 되어 세 명의 아내를 둔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독자들은 알고 있다. 이것이 꿈이 아니라,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그가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진정한 행복

엄청난 부를 누렸던 한 남자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던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 다시금 꿈을 위해 도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여느 야구 소설과는 확연히 다르다.

무작정 능력치가 생기는 것도, 개연성 없이 갑작스레 과거로 돌아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아니다.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은 정신과까지 찾아가 상담을 해볼 정도로 미래에 대한 또렷한 기억을 유지한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미래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한 채 오로지 독자만 알고 있는 상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특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거꾸로 돈이 없다고 안 행복한 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신의 미래를 떠올리며 ‘그렇게 살지 않겠어!’라고 마음을 다잡는 진호. 과연 과거로 돌아간 그가 최고의 야구 선수라는 꿈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뷰 포인트

60년 치의 미래 경험을 모두 해본 남자의 이야기! 과거의 경험이 아닌, 미래의 경험으로 과거를 다시 살아간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글 : 하지윤(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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