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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결번

작성자
Personacon 文pia선비
작성
18.07.24 08:49
조회
499

영구결번

스포츠, 현대판타지 영구결번 마인네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다시 찾아온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다.

키워드

야구, 스포츠, 현대판타지, 회귀

 

사람은 모두 한 번 뿐 인생을 살고 있다, 만약 자신의 인생이 절망으로 떨어져 버렸다, 그리고 그 끝에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꿈이 모종의 이유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삶의 마지막의 순간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십중팔구는 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순전히 자신에게 달렸다. 다시 도전을 할 수도 있고, 다른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여기 영구결번에서는 회귀함으로 인해서 다시 기회를 얻은 주인공이 차마 이루지 못했던 꿈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추천하고 싶다.

 

부상, 그리고 죽음 그 끝은 회귀?

이야기 초반은 주인공 준수는 부상을 입고 자신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를 포기한 채,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준수는 평생을 꿈꿔왔던 목적을 잃어버린 탓인지, 돌아가는 비행기가 추락으로 죽음의 기로에 있음에도 삶에 대해 어떠한 미련도 보이지 않고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죽음은 시작일 뿐이었다. 그는 죽음 뒤에 부상을 당한 그 경기에 있자, 한을 푼다는 느낌으로 자신이 부상이 당하지 않도록 경기를 치루게 되고, 끝나지 않은 꿈과 현실성으로 인해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회귀했음을 깨닫게 된다. 그는 부상 때문에 자신의 잃어버렸던 꿈을 다신 놓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메이저리그를 향해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된다.


과거와는 달라진 현재

준수는 자신이 회귀하자 과거와는 다른 현재를 보여주었다. 우선 자신이 부상을 입어 그래서 꿈을 접어야만 했던 경기에서 부상을 피했으며, 자신을 염려해주던 사람을 끝까지 가기로 결심한다. 과거의 꿈이 명예와 부라면, 현재는 메이저리그에서 영구결번이 되는 다소 스포츠인으로서 명확한 삶의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발전시키며 노력한다.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덕택일까? 전생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귀한 인연들을 만나게 될 뿐만 아니라, 회귀자 보정인지는 몰라도 우연히 자신의 눈이 좋아져 투수의 공을 어떻게 던지는지 알게 되고, 전체적인 기량과 운동선수에게 가장 부러울만 한 엄청난 회복력도 가지게 되었다. 그는 회귀한 삶에서는 경기든 자신의 이루고자 하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는 진취적인 스포츠인으로 살아간다.

뷰포인트

주인공에 인생의 절벽에 마주할 때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그리고 그것을 잡고 다시 한 번 나아간다는 이야기는 어느 작품에서건 쉽게 볼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회귀라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매번 색다름을 느껴지기도 하는 작품이다. 영구결번에서도 이러한 설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한사람만으로 승리를 끌어낼 수 없는 야구라는 특성상 주인공을 믿고 이끌어주는 감독, 최선의 컨디션과 주인공을 믿는 매니져,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 선수들, 선수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따끔한 지적 그리고 힘을 불어 넣어주는 팬들, 마지막으로 현재의 스스로에 만족하지 않고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끊임없이 발전하려 노력하고 회귀 후 숨겨진 능력을 지니고 있는 주인공 준수에 절묘한 콜라보는 영구결번이란 작품을 더욱 더 매력 있게 만들어준다.

 

 

: 채연수(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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