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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文pia선비
작성
18.08.21 09:38
조회
329

군웅 삼국지 : 원소 셋째 아들 천하를 품다

대체역사, 판타지 군웅 삼국지 : 원소 셋째 아들 천하를 품다 신유(愼惟)

이 소설은 삼국지 최강의 세력을 형성했으면서도 관도대전패배 이후, 불운한 죽음을 맞이한 원소의 한을 셋째 아들인 원매를 통해서 풀어냅니다.

주인공 원매가 상대방 능력치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훈련을 통하여 성장하며, 천하를 두고 군웅들과 다투게 됩니다.

정사를 기초로 쓰지만,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소설인만큼 흥미를 위해서 픽션이 첨가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간결하면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흥미롭게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키워드

삼국지, 시스템, 원소, 대체역사

 

중국 후한, 삼국시대엔 수많은 맹장들이 천하를 호령했었다. 그 중 사서삼공의 명문 원가의 후계, 원소는 천하의 주도권을 가장 가깝게 쥐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관도대전의 치명적인 참패 이후, 원소의 위상은 땅에 떨어지고 후에 병이 들어 초라하게 죽고 만다. 이 이야기는 그런 원소의 셋째 아들, 원매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원매의 속사정

권진현(31). 지방대 출신으로 대기업에서 아득바득 살아남고 있는 그는 모처럼 시간이 남는 일요일, 못 보던 삼국지 게임을 발견한다. [삼국지 AZ-Φ 최신 버전]. 별 생각 없이 게임에서 시키는 대로 등장시기를 선택하고 능력치를 설정하자 갑자기 환한 빛과 함께 원소의 셋째, 원매가 되어 있는 게 아닌가. 문제는, 첩의 아들인데다 몸도 의지도 박약해 원소의 눈 밖에 나 있던 것.

 

지식은 곧 힘이다

게임 속으로 들어온 덕분인지, 원매는 인물들의 수치화된 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을 좀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만하게, 무력/지력/통솔력/정치력 등의 스탯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눈에 쏙 들어온다. 원매는 빈약한 자신의 몸을 운동을 통해 키우는 한편, 다시 권력의 중추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무술을 연마하고 병법을 배워 그동안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온 자신의 이미지를 타파하고자 한다.

 

뷰 포인트

해당 작품은 분명 삼국지의 정사를 기초로 했으나, 그에 얽매이진 않았다. 장르소설이기에 흥미를 위해서 픽션이 가미되었으며, 캐릭터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이 가해졌다. 당장 주인공인 원매부터가 원 역사에선 실존인물인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 재해석 부분이 확실히 이 작품의 재미있는 부분이다. 봉기, 고람 등 보통 빠르게 소모되거나 좋지는 않게 묘사되는 인물들 또한 거대 군벌 내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면 그 능력은 출중했을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조명을 비추며 인간적인 면모 또한 부각하니, 흥미로움을 오래도록 잃지 않는다.

 

 

: 김태현(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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